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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말뚝' 극우인사 도쿄 구의원 당선 뒤 "매독 증가는 중국인 탓"

사랑방지기 0 1762
한 일본 시민이 헤이트스피치에 반대하는손팻말을 들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에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혐오 발언)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인종차별주의자로 지탄받아온 극우 인사가 도쿄도 구의원에 당선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인물은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 도쿄도 가쓰시카(葛飾)구 의원이다. 2012년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칭)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박아 기소됐던 극우 인사다.

그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에서 매독 감염자수가 44년만에 5000명을 넘었다는 보도를 인용하면서 “누가 일본에 (매독을) 지니고 오는지 알고 있지 않냐. 일본에 가장 많이 오는 중국인”이라는 글을 올렸다.

스즈키는 도쿄신문의 취재에 “매독에 대해선 내 나름대로 생각해 일본에 오는 중국인 증가율과 인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왔다. 사실을 기술만 한 것으로 헤이트스피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독 감염자수와 중국인 사이에는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다는 지적이다, 국립감염증연구소 측은 “매독의 증가 요인으로 국적이 관계가 있다는 분석은 없다. 트위터 내용은 사실에 근거한 분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막말 정치인은 어디에나 있다. 유권자가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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