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금형가공기술전(INTERMOLD) 참관기

전시회 개요

[자료: 전시회 웹사이트]

금형과 금속 프레스 가공 분야의 3개 전시회로 구성된 INTERMOLD 전시회는 주로 일본 국내외의 공작기계, 메이커나 공구 메이커, 금형 메이커, 프레스 가공 메이커 등이 참가하는 전시회로서 2년에 한 번 오사카, 도쿄, 나고야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4년은 오사카와 나고야(6.26~28)에서 개최되며 2025년에는 도쿄('25.4.16~18)에서 개최된다. 2024년 오사카 전시회에는 392개사가 참가했으며 실무자를 중심으로 3만7057명이 참관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자동차와 바이오 플라스틱, 탈탄소 등 금형업계에 필수적인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또한 전시장에는 금형업계 6가지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구역이 설치돼 관련 기업이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소개했다.

<분야별 최신 트렌드>

[자료: 전시회 웹사이트]

일본의 금형 산업은 1991년을 정점으로 생산액, 사업소 수,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며 특히나 일손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금형공업회의 조사(2023년)에 의하면 금형 관련 제품은 약 63%가 자동차용이며, 전기자동차로의 전환기를 맞이한 일본 자동차 업계에 기술자 부족은 심각한 과제이다. 업계는 베테랑 기술자의 고용 연장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향후에도 구인난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금형 제작 공정의 자동화가 요구된다. 기계 가공 분야에서도 가공 전후의 공정을 지원하는 자동화 기술이 확대되고 있다. 전시 참가기업인 구로다정공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EV용 모터코어* 생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금형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2023년 대비 2.5배 확대할 계획이다.

*주: 전기차와 산업용 설비 등의 모터에 들어가는 핵신 부품. 구동모터의 심장 역할을 하며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일본 금형업계 현황>

[자료: 경제산업성]

자료: 전시회 웹사이트, 일본금형공업회, 경제산업성,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