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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모함 천적은 '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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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항모 3척을 건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랴오닝성 다롄(大連)시 조선소 인근에 있는 랴오닝 해양어업과학연구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한 장비를 고안해 실험하고 있다.

'해파리 분쇄기'로 불리는 이 장비는 수백m에 달하는 그물의 가운데에 프로펠러 모양의 강철 칼날을 달았다.

고속 보트가 이 장비를 끌고 해파리 떼를 몰아가면 해파리들은 프로펠러 안으로 빨려 들어가 산산조각이 난다. 조각난 해파리의 크기는 원래 크기의 10분의 1도 안 되는 3㎝ 이하이다.

중국 정부 연구소가 개발한 해파리 분쇄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산산조각이 난 해파리 사체는 항모에는 별 해를 끼치지 않게 되지만, 수질 오염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는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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