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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달러 뜯긴 사우디 왕족들 겁박·학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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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이 빈살만 왕세자 [AFP=연합뉴스]

사우디 경제에서 거대 자산가로 통하는 이들 왕족 기업인들에게는 행선지를 추적하는 발찌가 채워졌다.

군부를 이끌던 왕자들은 경비원의 감시 아래에 들어갔다.

전용기를 탔던 가족들은 더 이상 은행계좌에 접속할 수 없게 됐다.

왕자의 부인과 어린 자녀들은 해외여행을 할 수 없게 됐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11월 왕족인 기업인 수백명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 감금했다.

목격자들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감금 상태에서 협박과 육체적 학대 등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석방됐지만 아직도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우디 정부의 탄압 초기 최소 17명이 육체적 학대를 견디지 못해 병원 신세를 졌고 이 가운데 1명은 목이 꺾인 채 구치소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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