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능성 아동 학용품시장의 빠른 성장세
- 중국 아동인구 증가 및 젊은 부모세대의 높은 교육열, 학용품 시장 성장 가속화 -
- 기능성 학용품 중 스탠드와 책가방이 인기 -
중국의 아동인구는 매년 지속적으로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현 젊은 부모세대는 자녀교육에 매우 관심이 크다. 이른바 아동경제(儿童经济)의 성장세는 아동인구 증가와 부모세대의 높은 교육열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동경제 중 가장 주목을 끄는 품목은 바로 기능성 학용품이다. 기능성 학용품이란 아동의 학습효율 증진과 자세교정 등 건강 관련 효과를 모두 겨냥한 품목을 의미한다. 즉 아동이 공부할 때 집중력을 배가시키는 기본적인 기능에 더해 시력보호, 척추 건강 등을 지켜주는 부가적인 기능까지 모두 아우르는 학용품이 기능성 학용품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능성 학용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기능성 학용품은 주로 3가지가 있다. 책상, 스탠드, 책가방 등인데 특징은 다음과 같다.
기능성 아동 학용품의 주요 품목과 특징
|
아동용 책상 |
아동용 책상은 인체공학, 인체역학, 인체생리학 3개 분야 연구를 통해 설계한 학습 보조 책상으로 매년마다 체격이 달라지는 아동에게 맞춤식 높이조절을 통해 좀 더 편안한 자세에서 아동이 학습을 할 수 있게 한다. |
|
시력보호 스탠드 |
시력보호 스탠드는 발광원과 램프로 구성돼 눈을 보호하고 근시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는 스탠드이다. |
|
척추보호 책가방 |
척추보호 책가방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돼 가방의 하중을 완충하고 배낭 압력을 척추 곳곳에 분산시켜줘 척추 부담을 최소화하는 아동용 가방을 말한다. |
기능성 아동 학용품 시장의 성장에는 아동인구 증가와 젊은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이 배경
기능성 학용품을 사용하는 주요 집단은 0~14세 아동이다. 중국의 0~14세 아동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텐센트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자녀 정책(한 가구당 2명 이상의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산아제한 정책)이 해제되면서 2019년 중국의 0~14세 아동인구 수는 2억40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아동경제 또한 그 규모가 점차 증가해 2019년 기준 4조5000만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출산율은 10%를 상회해 전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1~2019년 중국 0~14세 아동인구 규모
자료: iResearch 연구원 정리
또한 기존 학부모 세대가 자녀교육을 위한 학용품 구매 시 가성비를 중시했던 것에 비해 80허우(80后), 90허우(90后)* 학부모 세대는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가격보다는 아동용품 브랜드를 중시하고 기능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교육 관련 소비에 있어서는 자녀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만 있으면 가격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구매한다. 텐센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80허우, 90허우 학부모들은 연간 아이 1명을 양육하기 위해 평균 2만 위안을 소비하며, 전체 양육 지출 중 교육 관련 부문이 4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주*: 1980년, 1990년 이후 출생하여 현재 어린 자녀를 양육중인 학부모 세대를 의미한다.
2018년 중국 육아지출 각 항목 비중
자료: 둥싱정취안(东兴证券)
기능성 학용품에 대한 수요가 큰 80허우, 90허우 학부모 세대의 소비관념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소비 관념) 아동 건강 개선 기능이 있는 학용품에 대해서는 효과만 있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하겠다는 의식이 강하다. 이러한 의식을 바탕으로 품질이 우수하다는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편이다.
(교육 수준) 해당 학부모 세대의 절대 다수(96.7%)는 대학이나 전문대 이상 고학력자이다.
(직업 수준) 대기업이나 외국 기업에 근무하는 사원이 많다.(85.0%)
(소득 수준) 월 급여가 2만 위안 이상인 고소득층은 56.3%나 되고 월 급여가 1만 위안 이상인 중소득층도 27.2%를 차지한다.
iResearch에 따르면 45% 이상의 학부모들은 제품 구매 시 기존 구매자 평가와 오프라인 가게에서 직접 실물을 체크하면서 기능성 학용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가격보다는 실제 구매평가를 중시하고 가게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봤을 때 괜찮다면 구매한다는 응답비중이 더 큰 것을 보면 아이들에게 학습과 건강 개선 기능만 확실하다면 구매하는 소비자 층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부모들이 기능성 학용품 구매 시 고려하는 주요 요소
자료: iResearch
중국 아동의 시력과 척추 건강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기능성 학용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중국의 국가 위생건강 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전체 아동인구 중 근시를 갖고 있는 인구는 절반이 넘는 53.5%를 기록했고 교육부가 발표한 '중국 의무교육 검사 보고서'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시력 불량 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하는 등 중국 아동 청소년의 시력건강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6세 이하 아동에서도 무려 14.5%가 근시를 갖고 있으며, 학력이 높아질수록 근시율은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중국 학력별 아동청소년 근시율
자료: iResearch 연구원 정리
시력문제 뿐만 아니라 척추건강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등이 굽고 척추가 휘어져 양 어깨가 불균형한 모습은 어린 아동집단에서도 흔하다. 아동 척추검사 결과 중국 3~14세 아동 중 10분 이상 앉아 있으면 피로하다고 답한 비율은 14.2%이고 글자를 쓸 때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는 등 자세가 불규칙하다는 비율이 22.9%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시력과 척추건강 문제로 인해 기능성 학용품에 대한 젊은 학부모 세대의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동용 책상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며, 시장 내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기능성 학용품 중 주요 품목인 아동용 책상의 경우 시장 규모는 2019년 70억 위안에서 5년 후 2024년에는 24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5년 만에 3배 이상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는 가히 폭발적인 증가속도라 할 수 있다.
중국 아동용 책상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 iResearch 연구원 정리
참고로 온라인·오프라인 판매 경로가 차지하는 각각의 비중을 보면 2019년에는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조금 더 높다. 이는 아동용 책상의 평균 단가가 타 학용품 대비 높기 때문에 백화점, 쇼핑몰, 브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실제로 눈으로 보고 만져 보고 기능을 확인한 이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미친 결과라 볼 수 있다. 그러나 5년 후인 2024년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에서도 VR 등을 통해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비중이 오프라인 채널 비중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iResearch 연구원 정리
아동용 책상의 경우 평균 단가가 3000위안 수준으로 학용품 중에서는 단가가 비교적 높은 제품에 속한다. 이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 대비 마진율이 큰 제품이 아동용 책상이므로 해당 시장에 뛰어들 유인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아동용 책상의 Top 5 브랜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7~2019년 아동용 책상 Top 5 브랜드 순위
|
순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
1위 |
TotGuand(护童) |
TotGuand(护童) |
TotGuand(护童) |
|
2위 |
COMF-PRO(康朴乐) |
COMF-PRO(康朴乐) |
COMF-PRO(康朴乐) |
|
3위 |
Moll |
2M2(2平米) |
2M2(2平米) |
|
4위 |
2M2(2平米) |
Moll |
ZART(札德) |
|
5위 |
HOPE TOWER(生活瞭望塔) |
ecus |
Moll |
자료: CBNDa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