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지는 2020년 베트남 TV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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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캐스퍼(Casper), 인니 쿠카 등 신규업체 베트남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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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 확대에 따라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판매 하기도 -
베트남 TV 시장 개황
베트남의 TV 판매대수는 2014년 148만 대에서 2019년 244만 대로 5년사이 65% 증가하였다. 이는 전 세계 TV판매량이 5년 동안 정체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증가폭이다. 금액기준으로 봐도 2014년 144.9억 달러에서 2019년 273.9억 달러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세계, 아시아대양주, 베트남의 TV시장 규모(대수기준, 단위 : 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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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
전세계 |
235,500.0 |
221,452.5 |
224,196.6 |
221,462.1 |
230,624.2 |
235,4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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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대양주 |
88,301.8 |
89,227.1 |
92,426.7 |
90,282.2 |
93,939.7 |
99,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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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1,481.6 |
1,686.3 |
1,904.3 |
2,132.8 |
2,399.4 |
2,447.0 |
자료 : Euromonitor
전세계, 아시아대양주, 베트남의 TV시장 규모(금액기준, 단위 :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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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
전 세계 |
148,480.5 |
130,151.8 |
126,074.2 |
131,767.9 |
137,425.0 |
139,558.4 |
|
아시아대양주 |
54,348.9 |
52,869.9 |
51,413.2 |
53,253.7 |
54,446.3 |
55,778.7 |
|
베트남 |
14,496.0 |
16,639.4 |
19,394.5 |
21,875.9 |
25,818.1 |
27,399.5 |
자료 : Euromonitor
브랜드 별로 구분할 경우, 2019년 시장점유율은 삼성(27.2%), LG(23.3%), 소니(12.7%) 등 3개사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 밖에 파나소닉(7.7%), TCL(7.6%), Sharp(3.4)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들이 신규로 진입하고 있다.
베트남의 TV보급율은 2019년 기준 53%로 앞으로도 TV시장의 수요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참고로 베트남의 TV교제주기는 약 10년6개월(126개월)로 우리 나라(90개월)보다 다소 길다.
한국과 베트남의 연도별 TV 보급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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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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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112.4% |
112% |
111.8% |
111.8% |
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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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47.5% |
51.4% |
52% |
52% |
53% |
자료 : Euromonitor
한국과 베트남의 TV교체주기 변화 추이(단위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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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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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88 |
89 |
89 |
90 |
90.4 |
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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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124 |
124 |
125 |
125 |
126 |
126 |
자료 : Euromonitor
치열해지는 베트남 TV시장의 경쟁
베트남 TV시장의 전망이 밝다 보니 최근 많은 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태국 TV브랜드인 캐스퍼(Casper)는 지난 해 10월 베트남 스마트TV시장에 진출 하였으며 최신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Made in Thailand’ 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캐스퍼는 2016년부터 에어컨과 온수기를 베트남에서 판매해 왔다.
캐스퍼(Casper)의 엘리베이터 광고(좌)와 65인치 AsTER UHD TV(우)
자료 : 하노이 참빛타워(좌), 캐스퍼(Casper) 웹사이트(우)
한편 인도네시아 브랜드인 쿠카(CooCaa)는 Lazada를 독점판매원으로 활용하며 베트남 스마트 TV시장에 최근 진출하였다. 동 사는 400만 동(약 20만 원)에서 1100만 동(약 55만 원) 정도의 가격대로 32~55인치의 TV를 판매중이다. 또한 베트남 최대 기업군인 빈그룹 계열사 빈스마트(VinSmart)에서도 작년말 5종의 스마트TV를 출시하였다. 이렇듯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수익성 확보에도 빨간 불이 켜진 상태인데 업계 전문가인 도태잉뚱(Do Thanh Tung)은 “현재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원가 이하의 판매도 이루어 지는 상황”이라고 언급하였다.
Lazada에서 판매되고 있는 쿠카 TV
자료 : Lazada
현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중인 Vsmart TV
자료 : Tiki
프리미엄 시장의 강자 삼성
삼성은 베트남 TV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군은 QLED TV, UHD TV, Crystal UHD TV, Full HD TV등이며 금액으로 볼 때 최저 6백만 동(약 30만 원)에서 23억동 (약1억1500만 원)까지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 Smart TV 8K QLED 85
자료 : 삼성 베트남(Samsung Vina Electronics Co. Ltd.) 웹사이트
LG, 유튜브 광고 현지에서 큰 화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LG 역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현지 유통기업인 Dienmayxanh에 따르면 2020년 LG의 최고 인기판매제품은 LG Smart Tivi 4K 43 inch 43UM7300PTA이었다. 또한 LG는 베트남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 베트남 국민 축구선수인 쾅하이(Quang Hai)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말 공개된 광고영상은 현재까지 약 4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쾅하이가 출연한 LG의 유튜브 광고(캡쳐화면)
자료 : 유튜브
시사점
베트남은 젊은 인구구성, 본격 성장궤도에 오른 경제, 아직 높지않은 보급률 등의 여건을 감안할 때 TV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이러한 성장전망을 기대하고 많은 신규 플레이어들이 진입하면서 가격, 서비스 경쟁 역시 격화되고 있다. 베트남내 TV수입(HS852872)은 거의 미미한 수준으로 대다수의 제품들은 현지 생산된 제품이다. 향후 베트남 토종기업이나 중국기업 동남아 기업들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SNS 등 고객의 눈을 끌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 Euromonitor, 각 사 웹사이트, 유튜브 LG 채널, Vietnamnet, Dienmayxanh.com 등 유통업체 정보 하노이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