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철강 시장 동향
- ‘19년 터키 철강 생산량 3,374만 톤 -
- ‘20년 4월 철강 제품 대상 수입관세 인상, 한국 원산 제품은 면제 -
철강산업이 발달한 터키는 ‘19년 기준 세게 철강 생산량 8위를 차지했다. 터키는 자동차, 백색가전, 건설 분야등에 자국 내 생산한 철강을 유통하고 있으며 지리적 이점과 EU연합과의 관세동맹을 통해 인근 국가에 수출중이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터키의 철강 시장은 위축되는 듯 하였으나 제조업이 다시 정상화되며 ‘20년 상반기 철강 국내 소비량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했다.
터키 철강시장 개요
‘19년 기준 터키의 철강 생산량은 3,374만3천 톤이었으며, 내수 판매량은 2,600만5천 톤을 기록했다. 철강 산업은 터키의 주요산업 중 하나로, ’19년 생산량은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이는 내수시장 수요 감소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터키 내 철강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 백색가전, 건설 분야등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18년 미국이 터키 등 주요 철강 수출국가에 대한 관세부과(25%)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이 철강 수입관세를 인상한 후 EU연합은 미국으로 수출되던 철강들이 다량 유입될 것을 우려하여 전세계 대상 철강 제품 대상 수입쿼터제를 시행했다. 이에 터키는 수출시장을 다각화하여 유럽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인근 이스라엘, 예멘, 이집트, 모로코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도 철강을 수출하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해 터키는 세계 철강 생산량 8위를 차지했다(한국 ‘19년 철강 생산량 7,100만 톤, 세계 6위).
터키 철강 산업 수급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