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진화하는 태국 슈퍼마켓 시장동향

- 각 슈퍼마켓은 새로운 생활패턴을 반영해 확장 전략 수립 –

- 공산품 대비 식료품의 수입품 판매비중이 더 높은 편 -

 

 

 

개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태국 유통산업은 1128억 밧(36.3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중 슈퍼마켓의 시장규모는 61억 9300만 밧(2억 달러)으로 전체 유통시장의 약 5.5%를 차지하였다.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태국의 유통 시장규모는 연평균 약 3.3%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슈퍼마켓의 연평균 성장률은 5.1%를 기록하는 등 유통시장 성장률을 상회해왔다.

 

태국 유통시장 규모 및 슈퍼마켓 시장규모(2014~2019년)

(단위: 백만 밧, %)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유통망 시장규모

95,844

98,722

101,068

104,670

108,056

112,820

증감률

2.7

3.0

2.4

3.6

3.2

4.4

슈퍼마켓 시장규모

4,825

5,042

5,344

5,656

5,921

6,193

증감률

6.0

4.5

6.0

5.8

4.7

4.6

유통망 대비 비중

5.0

5.1

5.3

5.4

5.5

5.5

자료: 유로모니터

 

태국 슈퍼마켓의 성장에 따라 슈퍼마켓 점포 수와 매장 규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슈퍼마켓 매장 수는 2014년 약 1100개에서 2019년 약 1300개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총 매장크기 역시 110만 제곱미터에서 140만 제곱미터로 늘어났다.

 

태국 슈퍼마켓 매장수 및 매장크기

(단위: 천 개, 백만 제곱미터)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매장 수

1.1

1.2

1.2

1.3

1.3

1.3

매장 규모

1.1

1.2

1.3

1.3

1.4

1.4

자료: 유로모니터


태국 주요 슈퍼마켓 동향

 

태국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은 태국 최대 백화점 운영기업인 센트럴 그룹(Central Group)에서 운영하는 탑스마켓(Tops Market)이다. 탑스마켓은 태국 내 슈퍼마켓 중 유일하게 두자리 수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타 슈퍼마켓 대비 월등히 많은 지점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탑스마켓은 방콕 내 54개를 포함하여 태국 전역에 총 12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 동한 방콕과 푸켓 등지에 19개의 신규점포를 개장하는 등 점포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탑스마켓은 또한 센트럴 포인트카드인 ‘The 1Card’ 발급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배달 서비스 앱인 그랩(Grab)과 협업해 발렌타인 데이에 구매한 초콜릿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탑스의 물품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www.tops.co.th) 또는 모바일 앱(그랩(Grab), 또는 Tops Online – Food & Grocery)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Topsmarket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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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entral Retail

 

구메마켓(Gourmet Market)’은 태국 2위 백화점 운영사인 더 몰(The Mall)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 내 총 16개 지점이 있다. 이 중 더몰(The Mall) 계열 쇼핑몰에 입점한 지점이 총 10개이며, 독립 점포가 6개이다. 더 몰 측은 태국의 식료품 및 잡화 쇼핑∙배달서비스 앱인 ‘해피프레시(Happy Fresh)’를 통한 매출이 증가해 워크인 고객의 매출과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하자 2020년 중 자사 앱을 론칭하기로 결정했다.

 

구메마켓은 획기적인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You Hunt We Coo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명칭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듯이 구메마켓 내 정육코너나 해산물코너 등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해 You Hunt We Cook 코너로 가져가면 요리사들이 즉석에서 요리를 해준다(조리비용 지불 필요). 조리된 음식은 고객들이 현장에서 식사를 하거나 자택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구매마켓은 또한 태국 내 대표적 음식 리뷰 사이트인 웡나이(Wongnai)와 협업해 직접 조리가 가능한 쿠킹박스 배달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구메마켓 이미지(좌)와 You Hunt We Cook 서비스 이미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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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ongnai, Hungry Move

 

1972년 설립된 푸드랜드(Foodland) 태국 내 총 2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점포가 24시간 운영한다. 푸드랜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 계획됐던 신규점포 개설을 1~2년 뒤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푸드랜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간편조리식품(RTE; Ready To Eat)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면서 타깃 고객층을 기존 가족단위의 고객층에서 35세 이하의 고객층으로 변경했다.

 

푸드랜드는 슈퍼마켓 간 경쟁 과열로 인해 매장 주변에 ‘Took Lae Dee(태국어로 ‘싸고 맛있다’는 의미)’라는 명칭의 음식점 운영을 통해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장차 인근 지하철 및 콘도 주변에도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푸드랜드 이미지(좌)와 운영 음식점 ‘Took Lae Dee’ 모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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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he Standard, th.openrice

 

빌라마켓(Villa Market)은 태국 전역에 총 3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빌라마켓의 주요 고객층은 35세 이상의 고소득층과 외국인들이다. 빌라마켓은 약 2500개의 잡화를 수입하며, 방대한 수입상품을 갖추고 프리미엄 과일과 해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빌라마켓은 또한 2018년 온라인 쇼핑몰과 브이플러스 월렛(VPlus Wallet)이라는 앱을 론칭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빌라마켓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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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huket101

 

태국 슈퍼마켓에서 유통 중인 한국 상품 소개

 

신선식품 관련 한국 상품은 주로 과일이 유통 중이다. 한국의 딸기, 배, 포도, 복숭아, 블루베리 등이 인기리에 유통되고 있다. 한국산 신선과일 최대 경쟁국은 과일 종류가 많이 겹치는 일본이며 품목, 품종, 크기 등으로 인한 차이는 있겠으나 대체로 일본산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과일 이외에 채소 또는 곡류 등의 경우 주로 일본(고구마, 쌀, 방울토마토 등), 호주(샐러드 채소, 감자 등), 미국(버섯, 미니당근 등) 등에서 수입된 상품이 유통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태국 슈퍼마켓에서 유통중 인 한국산 및 일본산 과일 비교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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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319밧/팩(2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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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1200밧/팩(2개입)

머스캣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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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1399밧/팩(1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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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1280밧/팩(1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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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2500밧/팩(1개입)

자료: KOTRA 방콕 무역관 직접촬영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K-Food)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과거대비 다양한 가공식품이 태국 주요 슈퍼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다. 대표 인기 품목인 라면과 떡볶이를 비롯한 즉석조리식품과 고추장, 간장, 쌈장 등 한국 요리에 필요한 양념류 그리고 아이스크림, 과자와 같은 스낵 등이 유통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수나 당면, 떡볶이나 떡국용 떡, 두부와 같은 가공 식재료 구입도 용이한 편이다. 태국 슈퍼마켓에서 주로 유통되는 한국 식품 브랜드로는 삼양, 농심, 오뚜기(라면), CJ(만두), 순창, 샘표(고추장), 해태, 롯데(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태국 슈퍼마켓 내 라면 판매대 모습(좌 빌라마켓, 우 푸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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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방콕 무역관 직접촬영

 

식품 외 유통 중인 한국 상품으로는 유아용품(물티슈), 헤어케어제품(샴푸, 트리트먼트 등), 구강관리용품(치약) 등이 유통되고 있으며 종류는 식품 대비 적은 편이다. 치약, 세제, 수세미, 비누 등과 같은 공산품의 경우 태국 로컬 브랜드 또는 다국적기업 브랜드(Nivea, Johnson, Dettol, Vaseline 등)의 제품이 오랜기간 동안 현지진출을 통해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해왔기 때문이다.

 

시사점

 

최근 태국의 주요 슈퍼마켓들은 오프라인 지점을 넘어 온라인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아울러 외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구매 대행 및 배달 서비스 실시, 식자재 구입 후 즉석 조리 등 소비자의 새로운 생활패턴에 걸맞은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태국 내 주요 슈퍼마켓으로의 상품 유통 및 유통 상품 확대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태국 내 주요 슈퍼마켓의 지점 수, 타깃 고객층, 및 사업 확장 전략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각 슈퍼마켓 특성을 파악한 뒤 수출희망품목에 보다 적합한 슈퍼마켓을 선정해 공략함으로써 제품 유통 확률을 높여야 한다.

 

KOTRA 방콕 무역관의 태국 내 주요 슈퍼마켓의 판매상품 조사 결과, 공산품 대비 ‘식료품’에서 수입제품이 더 많은 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품목별로 가격에 민감하거나 프리미엄 전략이 가능한 경우,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선호도가 뚜렷한 경우 등에 따라 슈퍼마켓에서 유통하는 제품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태국 내 슈퍼마켓과 소매점포에 식료품을 납품하는 수입업체 J사의 I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의 특성상 한국 제품이라고 무조건 구매하지는 않으며, 특히 과자류의 경우 한국에서 먼저 인기 형성이 돼야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제품마다 인기가 얼마나 지속되는 지에는 차이가 있고 태국 소비자는 주로 자극적인 맛을 선호해 염분이 적은 제품은 구매가 저조한 편이므로 이러한 점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태국의 한 주류 수입업체에 종사하는 D씨는 특히 주류제품의 경우 국가의 관련 규제사항 또는 행정절차를 자세히 파악하면 바이어와 효율적인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작성자: KOTRA 방콕 무역관 홍성은

편집 및 검수: KOTRA 방콕 무역관 김민수

자료: 각 업체 홈페이지(Tops Market, Gourmet Market, Foodland, Villa Market), Wongnai, Hungry Move, The Standard, th.openrice, Central Retail, Phuket101, 태국 언론(Positioning, The Standard, Manager Online), 유로모니터 및 KOTRA 방콕 무역관 보유자료(사진,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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