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성인을 위한 우유는 있다, 베트남 조제유 시장동향

- 빠른 고령화 사회로 진입 중인 베트남에서 시니어 밀크 분야의 성장 기대 -

- 프리미엄 및 기능성 유제품 수요 증대 예상 -




베트남 유제품 시장은 소비자 수요의 증가, 우유 가공 기업의 증가, 낙농업의 발달로 인하여 성장에 유리한 여건에 있다. 베트남의 유제품 종류는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이나 가장 판매 규모가 큰 품목은 액상유(신선우유·조제우유)와 조제분유이다. 이번 해외시장뉴스에서는 베트남 조제유제품(분유·액상유) 시장 규모와 동향에 대해 알아본다.  


시장 규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의 조제유제품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13억8600만 달러 대비 0.93% 감소한 13억7300만 달러였다. 이 중 조제 분유는 전년대비 1.65% 감소한 12억4600만 달러 였으며, 액상유는 전년대비 5.88% 증가한 1억2600만 달러였다.


베트남 조제유(분유, 액상유) 시장 규모(2016~2023)

(단위: US$ 백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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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uromonitor, YCP Solidiance Research,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시장조사기관 닐슨은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하여 2020년 9월까지 일용소비재(FMCG) 소비 비율이 7.5% 감소했으나 베트남의 유제품 소비는 이에 비해 1.4%p낮은 6.1% 감소에 머물렀으며 우유 소비는 전년대비 큰 변화 없이 베트남 일용소비재 매출의 11.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마케팅협회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유제품의 품목별 판매 비율은 생우유, 멸균 우유, 조제액상우유를 포함한 액상우유가 47.6%로 가장 높으며 분유는 29%로 2위, 뒤를 이어 요거트 14.5%, 치즈 1.7%, 버터 0.7%, 기타 유제품 6.5% 순이다.


베트남의 유제품 품목별 판매비율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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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nterprise and Marketing Magazine


수입 동향


2020년 베트남으로 수입된 조제유는 총 2억7600만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베트남의 조제유 수입시장은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23년에는 2억8600만 달러 규모의 조제유가 수입되고 2020년에서 2023년까지 연평균 1.1% 증가할 전망이다. 


베트남 조제유 수입 규모 추이(2016~2023)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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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TC Trade Map, 베트남 통계청


베트남이 조제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일본으로 2020년 기준 전체 베트남 수입 규모의 28.7%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20.7%로 2위이며, 일본과 싱가포르의 점유율을 합치면 49.4%로 베트남 수입분유의 절반을 차지한다. 아일랜드는 11.5%로 3위, 호주는 7.8%로 4위, 한국은 6.0%로 5위 수입국이며 러시아 4.9%, 스위스 4.5%, 필리핀 2.3%, 스페인 2.2%, 프랑스 2.1%까지 상위 10위 수입국이다.


베트남의 국가별 조제유 수입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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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TC Trade Map, 베트남 통계총국, YCP Solidience Research(2020)


2025년까지 유제품 시장 규모 48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나 기업간 K자형 양극화 심화 전망


유로모니터는 2021년 베트남의 유제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2% 성장한 30억8620만 달러가 되고 2025년까지 48억32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I Research는 2021년 베트남의 유제품 시장은 한 자리 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2021년 중반까지 통제되고 베트남 내의 사회 계층의 변화가 없으며 전반적인 우유 소비량이 최소7%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3가지 가정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이다. 또한 베트남 소비자들은 우유를 필수 소비 품목으로 여김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매 시장에서는 메이저 회사의 매출만 성장하고 나머지 회사들은 매출이 감소하는 ‘K자형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저소득 가구나 가격에 예민한 소비자들은 유제품 구입 비용을 축소한 반면 프리미엄과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중·고소득 가구의 유제품 소비성향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Vinamilk와 Vinasoys와 같은 베트남 유제품 회사들은 2020년 3분기에 저가 제품을 출시하여 저소득층 소비자를 공략하고자 노력했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Vinamilk는 일반 우유에 비해 소화 흡수가 용이한 A2 Milk, 면역 성분이 강화된 케피어 요거트, 베트남 전통 영양 간식인 흑미 푸딩을 응용한 흑미 요거트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Vinamilk, Dutch Lady, TH True Milk등 상위 3위 기업 역시 매출규모가 소폭 성장 했으나 이들을 제외한 유제품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매출 양극화가 심화됐다.


비나밀크 매출액(2013-2020)

(단위: US$ 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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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2021.6.3.)


베트남 조제유 시장 트렌드


베트남의 조제유(조제분유 및 조제액상유) 소비자는 크게 두 개군으로 나뉘어진다. 성장기에 있는 유·아동을 둔 부모와 노령기 부모가 있는 자녀들이 핵심 소비자이다. 베트남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영양을 강화한 조제분유 및 액상유를 섭취하면 자녀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노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손쉽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시니어 밀크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노인을 위한 분유는 있다, 시니어 밀크 시장 확대

 

베트남은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10개국 중에 하나이다.  베트남 통계청은 2017년 베트남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1.95%인 약 1100만 명 이었으나 203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인 210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진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에 도달하기 까지 수십 년이 걸렸으나 베트남은 20년도 채 걸리지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노인을 위한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유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Vinacresearch에 따르면 베트남의 성인 및 고령층을 위한 영양 조제유 시장은 2019년에 전년대비 11%의 성장률을 보였다.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밀크는 주로 액상조제유 및 조제분유의 형태로 판매된다. 시니어용 조제유는 심·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포화 지방 함유량이 낮으며 기억력 향상에 좋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노령층의 기호를 반영하여 시니어 밀크는 일반 우유 및 조제유에 비해 당도가 낮고 단순한 맛을 가진다.


베트남의 성인 및 고령층을 위한 조제분유 중 해외 수입 제품은 Abbott의 Ensure Gold, Nestle의 Nutricare Gold, Anlene의 Anlene Gold가 있으며 베트남 국내 제품은 Vinamilk의 Sure Prevent, NutiFood의 Enplus Gold, 및 현지 제약회사 Rex의 Cadier Gold등이 있다.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국내·외 시니어용 조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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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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