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콜롬비아의 주요 항구들과 물동량 변화

- 콜롬비아, 카리브해, 태평양, 막달레나강의 3가지 항구 구역 운영 중 -

- 대외교역 주요 항구는 부에나벤투라 항 -

 



롬비아의 지리적 위치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카리브 해, 서쪽으로는 태평양과 맞닿아있으며, 베네수엘라,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파나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또한, 내륙에는 길이 1,540km의 막달레나 강이 북부에서 서부로 흐르고 있다. 이런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콜롬비아에는 크게 3개의 항구 구역이 있다.

 

2020년 기준 항구 구역별 물동량 현황

(단위: 톤, %)

구역명

2018

2019

2020

비중*

카리브해 항구 구역

172,559,563

173,019,416

143,990,928

88.0

태평양 항구 구역

26,158,964

21,154,879

17,788,528

10.8

막달레나강 항구 구역

2,303,457

2,062,385

1,922,706

1.2

총합

201,021,984

196,236,679

163,702,162

100

주*: 2020년 기준자료, 콜롬비아 교통부(Mintransporte)

         


카리브해 항구 구역(Zona Portuaria Region Caribe)


카리브해 항구 구역은 총 8개의 항구로 구분된다. 콜롬비아 총 물동량의 88%를 차지하며 콜롬비아 주요 항구인 카르타헤나.  바랑끼야, 산타마르타 항이 카리브 항구구역 내 위치하고 있다.

바랑끼야(Barranquilla) 항의 경우, 막달레나 강 하구와 맞닿아있는데 이러한 지리적 요건 때문에 퇴적물이 많이 쌓이고 준설선이 계속해서 침전물을 청소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준설선 가동이 불가할 시 대형 선박의 입항이 제한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6년간 약 1,390억 페소(약 3,630만 달러)를 투자해 준설시설 현대화 및 준설 구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산타 마르타(Santa Marta) 항의 경우 콜롬비아 내에서 가장 깊은 수심(18.3m)을 가지고 있어 별도 수심 증심 작업 없이 하역작업이 가능하고 철도가 항구까지 연결돼 있어 선적 및 하역 작업이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산타 마르타 항 주요 취급 품목은 석탄, 곡물류이며 석탄 보관시설도 갖추고 있다.  


                                                                                          콜롬비아 주요 항구

                                                external_image

                                                                                                자료원: La Republica


2020년 기준 카리브해 구역 항구별 물동량 현황

(단위: 톤)

항구명

수출량

수입량

기타

총합

Cienaga

37,234,000

-

-

37,234,000

Cartagena

10,881,519

8,389,901

24,231,135

43,502,555

Golfo de Morrosquillo

29,282,114

867,356

138,732

30,288,202

Guajira

12,097,195

137,912

-

12,235,106

Santa Marta

1,574,314

6,173,804

1,477,771

9,225,889

Barranquilla

2,997,744

6,971,690

220,662

10,190,096

Turbo

565,938

61,037

450,506

1,077,481

San Andres

4,469

61,980

171,150

237,599

자료: 콜롬비아 교통부(Mintransporte)


태평양 항구 구역(Zona Portuaria Region Pacifico)


태평양 항구 구역은 수출입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항구 구역이다, 부에나벤투라 항의 경우, 수출입 화물량의  35% 비중을 차지하는 1위 수출입 항구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발 수출물량이 부에나벤투라 항을 통해 입항된다. 부에나벤투라 항은 중남미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가장 근접한 항구 중 하나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해상 운송비가 비교적 높은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다. 아시아 주요국에서 부에나벤투라 항까지 선적 비용은 카르타헤나 항까지 선적비용보다 약 20% 정도 높은 수준이다.

                                                                             

                                                                            주요 항구별 수출입 화물량*

                                                external_image

                                               주*: 화물량은 非광산 수출입 품목 기준                                                          

              자료: 콜롬비아 통계청(DANE) , La Republica                      


최근(2021.7월) Angela Maria Orozco 교통부 장관은 부에나벤투라 항구 현대화 및 최신 기술 적용을 위해 지난 10년간  약 17억 8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로 인해 항구 선적량이 2010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콜롬비아 광업 에너지기획단(UPME)은 부에나벤투라 항구내 LNG 가스 저장시설 건설을 위해 약 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LNG 저장 시설을 보유한 항구는 까르타헤나 항이 유일하다.   

                                                           

막달레나강 항구 구역(Zona Portuaria Rio Magdalena)


막달레나강 항구 구역은 위에 언급된 항구 구역들과 다르게 하천을 활용한 운송활동을 하기 때문에 무역항이 아닌 연안항으로 이용된다. 막달레나 강은 주로 중소형의 화물을 내륙이나 바랑끼야 항구로 운송 혹은 하역하거나 승객들의 승/하선 활동에 이용된다.

 

2020년 기준 막달레나강 구역 항구별 물동량 현황

(단위: 톤)

항구명

수출량

수입량

기타

총합

Barrancabermeja

-

-

1763,835

1,763,835

Rio Magdalena

-

33,439

125,432

158,871

자료: 콜롬비아 교통부(Mintransporte)

 

콜롬비아, 최근 3년간 컨테이너 이용 변화


콜롬비아에서 최근 3년간 20피트 컨테이너의 사용은 감소한 반면 40 피트 컨테이너 사용량은 증가 추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세계 주요 항구들의 수입화물 처리가 지연과 함께 최근 국제적으로 40 피트 하이큐브와 일반 컨테이너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콜롬비아 내에서도 컨테이너를 구하지 못해 사업에 지장을 받는 업체들도 발생하고 있다. 컨테이너 수급 상황을 분석하는 컨테이너 엑스체인지(Container xChange)사의 조사에 의하면, 공 컨테이너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입화물 처리시간 지연도 있지만 컨테이너가 창고에 방치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나 미국과 같이 컨테이너 가용성이 낮은 국가들은 공 컨테이너가 방치되는 기간이 평균 60일 이상으로 타 국가 평균 45일에 비해 더 오랜 시간 빈 채로 방치되면서 전세계적인 부족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최근 3년간 컨테이너 유형별 이용 변화 동향

(단위: 대)

컨테이너 유형

2018

2019

2020

2019/20 증감률

20f

880,618

871,199

781,771

-10.3

20f 공 컨테이너

130,300

145,020

150,481

3.8

40f

1,269,153

1,277,187

1,312,006

2.7

40f 공 컨테이너

353,343

407,963

406,345

-0.4

총합

2,633,414

2,701,369

2,650,603

-1.9

자료: 콜롬비아 교통부(Mintransporte)

 

조사 전문 기관 Sicex 에 따르면,  코로나 19 펜데믹 장기화로 운송업체 활동이 중단되거나 선박의 적재 통제 활동이 강화되면서 운임 비용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입항을 기다리는 선박들이 항구 인근에 정박해 혼잡을 빚으면서 공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8월에는 상하이- 남미 주요국 운임비용이 2,000달러에서 7,000달러로 증가를 기록하며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무역비용 증가로 이어지면서 전세계 교역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시사점 및 전망


콜롬비아는 개방적인 통상정책을 유지하면서 대외교역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따른 항구 및 운송 인프라 현대화 및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지 통상 전문가들은 부에나벤투라 항구 현대화 뿐만 아니라 부에나벤투라 항구를 주요 도시와 연결하는 도로 및 교통 인프라 개선도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부에나벤투라 항구에서 이어지는 출구도로는 왕복 6차선 도로에 불과하고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내륙운송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

콜롬비아 항구 현대화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LNG 저장시설, 자동화 크레인 등 관련 인프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이런 항구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구체화되면 수주를 통한 우리나라기업들의 진출 기회 모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Mintransporte, Cormagdalena, 현지 언론사(El Tiempo, El espectador, Semana, La Republica), Pixabay,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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