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유아 박람회 ‘Vietbaby Fair 호치민 2025’ 참관기
‘2025 국제 임산부·산모·어린이 제품 및 서비스 박람회(Vietbaby HCM 2025)’가 지난 2025년 6월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됐다. 1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이번 박람회는250여 개 부스에 350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하며, 베트남 최대 규모의 유아 전문 박람회로 자리 잡고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박람회를 찾아 유아 제품을 체험하고, 육아 상담과 가족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박람회 현장에는 유모차, 카시트, 이유식, 유아용 의류, 위생용품, 교육용 장난감, 스킨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비나밀크, TH 트루 포뮬러, 압타밀, 벨라미스 오가닉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현지 브랜드와 함께, Joona Baby, Green Finger, Maxi-Cosi, Combi, Chicco 등 글로벌 브랜드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아세안센터가 운영한 ‘K-Baby Food’ 부스였다. 해당 부스는 한국 프리미엄 유아식품의 우수성과 위생 및 기술 경쟁력을 베트남 현지 시장에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산 분유, 이유식, 즉석죽은 물론, 기능성 젤리, 유기농 음료,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떡 간식 등 다양한 유아식품이 전시되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홍삼과 인삼 등 한국 전통 원료를 활용한 어린이 건강식품은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기업 간 네트워킹, 유통 상담, 수출 협의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 활동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참가 기업들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고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 기회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