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의 美 퇴출 시한 재연장 시사
(콕스뉴스 김영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TikTok) 매각 또는 퇴출' 시한을 또 한 번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14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모리스타운에서 기자단의 '틱톡' 퇴출 관련 질문에 "이번 주 수요일(17일)까지로 예정된 틱톡 매각·퇴출 시한을 연장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틱톡을 그냥 죽게 둘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협상 중이다. 모든 건 중국에 달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같은 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미중 간 4차 무역협상 자리에서 틱톡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과 맞물려 주목 받는다.
틱톡의 미국 내 이용자 수는 1억7000만명에 달한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무작정 퇴출시킬 경우 국민 불만이 클 수 있는 만큼, 미중 간 협상 소재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미 행정부는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만든 법령을 통해 틱톡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려 세차례나 틱톡 퇴출 시기를 연장하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미국 내 사업부 매각 또는 서비스 중단 중 선택할 것을 강요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14일 발언은 필요시 틱톡 퇴출 시기를 추가 연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향후 최종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과 동시에 미국 내 틱톡 이용자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