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는 875포인트 급등했지만 나스닥은 약세…브로드컴 12% 급락 영향
레바논 휴전 기대와 기술주 차익실현이 맞물리며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와 S&P500은 올랐지만 나스닥은 브로드컴발 반도체 매도에 소폭 내렸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874.86포인트(1.73%) 급등한 5만1561.9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0.41% 오른 7584.31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9% 내린 2만6830.96으로 마쳤다. 러셀 2000은 1.45% 오른 2935.33을 기록했다. VIX(공포지수)는 15.40으로 4.11% 내렸다.
헬스케어 3.16%·금융 2.68% 강세…기술주 1.43% 하락
섹터별로는 헬스케어가 3.16% 뛰며 가장 강했고, 금융 2.68%, 커뮤니케이션서비스 2.12%, 부동산 2.07%, 산업재 1.24%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술주는 1.43% 하락했다. AI 반도체 쏠림에서 벗어나 방어·금융·경기순환주로 자금이 옮겨가는 흐름이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비용 추세 개선 기대와 투자의견 상향에 5% 넘게 올랐고, 골드만삭스와 JP모건도 강했다. 블랙스톤 7.50%, KKR 5.45%, 아메리칸타워 6.40%도 크게 올랐다. 알파벳은 3.68%, 아마존은 1.51%, 엔비디아는 1.82% 상승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AI 매출 기대치가 높았던 탓에 실적 발표 후 12.59% 급락했고, 마이크론 7.74%, 아리스타네트웍스 4.79%, AMD, ARM, 씨에나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실업청구 예상 상회…금리 전 구간 하락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22만5000건으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가 다소 약해졌다. 유가 급락과 맞물리며 국채금리가 전 구간에서 내렸다.
10년물 금리는 2.10bp(100bp=1%) 내린 4.4750%, 2년물은 3.80bp 하락한 4.0450%, 30년물은 1.70bp 낮아진 4.9760%를 기록했다. 2년물이 더 크게 내리며 수익률곡선은 소폭 가팔라졌고, 10년물-2년물 금리차는 1.7bp 벌어진 43.0bp였다.
달러 4거래일 만에 약세…휴전 기대 반영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99.432로 0.097% 하락했고, 달러·엔은 160.018엔으로 160엔선을 유지했다.
유로·달러는 1.161달러로 소폭 올랐다. 휴전 기대가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헤즈볼라의 반발 이후 낙폭은 줄었다.
NDF(역외 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32.90원에 호가됐다.
WTI 3.10% 하락…휴전·협상 재개 기대에 유가 급락
국제유가는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기대와 미국·이란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에 크게 밀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3.10% 내린 배럴당 93.04달러, 브렌트유 8월물은 2.84% 하락한 배럴당 95.03달러에 마감했다.
금은 0.85% 오른 온스당 4505.00달러, 구리는 0.42% 상승한 파운드당 6.54달러에 마쳤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2.06% 하락한 6만3575.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