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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5%·스페이스X 16% 폭락…AI 수익성 우려에 뉴욕증시 혼조

스페이스X 주가가 하루만에 16% 이상 폭락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AI)로 생성
스페이스X 주가가 하루만에 16% 이상 폭락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AI)로 생성
스페이스X 주가가 하루만에 16% 이상 폭락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AI)로 생성 스페이스X 주가가 하루만에 16% 이상 폭락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AI)로 생성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빅테크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0.29% 오른 5만1712.7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32% 내린 2만6166.60을, S&P 500 지수는 0.37% 떨어진 7472.79를 기록했다. 소형주 지표인 러셀 2000 지수는 0.83% 올라 3004.40으로 마감했다.

시장의 중심에는 AI 수익성 논란이 자리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AI 모델의 범용화와 가격 경쟁 심화를 언급한 데 이어 구글 딥마인드 핵심 연구진 이탈 소식까지 겹치며 AI 투자에 대한 기대보다 수익성 우려가 부각됐다. 공포탐욕지수는 35로 '공포(Fear)' 구간에 머물렀고, 변동성지수(VIX)는 17.28로 소폭 오르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커뮤니케이션 3.83% 급락…AI 플랫폼주 동반 약세

업종별로는 부동산(+1.38%), 에너지(+1.24%), 헬스케어(+0.87%), 산업재(+0.76%), 금융(+0.54%)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3.83%), 경기소비재(-2.33%), 필수소비재(-0.68%)는 약세를 나타냈다.

AI 플랫폼 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구글 C가 핵심 AI 연구진 이탈 여파로 5.08% 급락했고, 아마존(-4.75%), 브로드컴(-4.67%), 마이크로소프트(-3.18%), 메타 플랫폼스(-2.32%)도 동반 하락했다.

팔란티어(-6.98%), 넷플릭스(-5.82%), 로블록스(-8.27%)도 큰 폭으로 밀렸다. 엔비디아는 0.97% 내리는 데 그쳤고, 애플은 0.34% 하락했다.

스페이스X는 200억달러 이상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뒤 16.43% 급락하며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차별화…메모리·전력반도체 강세

반도체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6.8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인텔(+5.19%), AMD(+2.65%), 온세미(+8.17%), 슈퍼마이크로컴퓨터(+15.66%)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주인 램 리서치도 5.27% 올랐다. AI 칩 수익성 우려가 메모리·전력반도체로는 옮겨붙지 않았다.

경제지표 발표는 제한적이었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를 더 깊게 반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연말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9월·10월·12월 세 차례 인상을 전망했다.

미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5.5bp(100bp=1%) 상승한 4.510%, 2년물은 4.8bp 오른 4.228%, 30년물은 5.0bp 상승한 4.94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에도 채권시장은 금리 상승 압력을 해소하지 못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상승을 반영해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달러인덱스(DXY)는 101.00까지 올라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101선을 회복했고, 달러-엔 환율도 161.57엔으로 상승했다. 연준의 매파적 전망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NDF(역외 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37.40원에 호가됐다.

국제유가 큰 폭 하락…미국 이란 간 후속 협상 진전이 영향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이 진전되며 큰 폭으로 내렸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재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공급 확대 기대를 키웠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58% 하락한 배럴당 73.86달러로 마감했다.

금은 1.02% 내린 온스당 4202.70달러, 비트코인은 0.94% 오른 6만437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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