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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가죽 재킷 하나가 무려 14억원…소더비 경매서 낙찰

가죽 재킷이 트레이드 마크인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 사진 엔비디아
가죽 재킷이 트레이드 마크인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 사진 엔비디아 가죽 재킷이 트레이드 마크인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 사진 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상징인 검은색 가죽 재킷이 소더비 경매에서 96만달러(약 14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사전 추정가 4만~6만 달러의 16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이 재킷은 16일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65차례의 입찰 끝에 96만달러에 팔렸다. 톰포드 제품으로, 황 CEO가 2023년 10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폭스콘 테크데이 행사에서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정 기관 PSA가 당시 사진과 대조해 진품 여부를 확인했고, 서명은 제임스 스펜스 인증(JSA)을 거쳤다.

황 CEO는 20년 가까이 검은색 가죽 재킷을 즐겨 입어 왔다. 신제품 발표회, 각종 행사, 전시회 등 공개 석상에 나설 때마다 이 재킷 차림으로 등장해 왔으며, 2021년에는 타임지 표지에도 같은 스타일로 등장했다. 2016년 레딧 커뮤니티와의 문답에서는 스스로를 "가죽 재킷을 입은 사람"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경매를 주관한 벤처캐피털 롱저니벤처스에 따르면, 낙찰 수익금은 비영리 혁신 연구 단체 엣지 인스티튜트에 기부된다. 엣지 인스티튜트는 이 자금을 펠로십, 연구 지원금,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소더비의 모던 컬렉터블 부문 총괄 브람 와치터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경매 반응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2024년 황 CEO와 서로의 옷을 교환하는 이벤트를 가진 바 있다. 당시 한 컴퓨터그래픽 학회 무대에서 황 CEO로부터 직접 착용 중이던 재킷을 건네받은 저커버그는 "이렇게 (누가) 입었던 옷이라 더 가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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