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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본토 진격한 쿠르드 민병대… ‘중동판 레짐 체인지’ 서막 올랐나

이란 본토 진격한 쿠르드 민병대… ‘중동판 레짐 체인지’ 서막 올랐나미 폭스뉴스 “이라크 거주 쿠르드 전사 수천 명 이란 북서부 공격 개시” 보도 이스라엘 “민병대 지원 중” 공식 인정트럼프 행정부 내 ‘엇박자’ 속 정보기관 개입 시사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이라크에 거주하던 쿠르드족 전사 수천 명이 이란 국경을 넘어 본토 지상 공격작전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란 정권 교체를 겨냥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76738b2004799564db002ce0b6a48a7eaff721d2.jpg바레인 마나마에서 폭음이 들린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수천 명의 쿠르드 전사, 이란 본토로 ‘역진격’ 현지 시각 4일, 미국 폭스뉴스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라크에 수천 명의 쿠르드족 전사들이 이란으로 건너가 지상 작전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과거 이란에서 이주해 이라크에 정착했던 이란계 쿠르드족으로, 이란 내 현 정권에 맞서 대규모 봉기를 일으키기 위해 북서부 지역으로 복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목표는 명확하다. 이란 내 주요 거점을 장악해 현 신권 통치 체제에 타격을 주고, 내부 반정부 세력과 결탁해 광범위한 민중 봉기를 유도하는 것이다.
미국·이스라엘의 미묘한 입장 차… ‘비밀 작전’ 가능성 이번 작전의 배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움직임도 긴박하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군이 직접 무기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른 정부 기관(CIA 등 정보기관)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전략 아래 이란을 내부로부터 무너뜨리려는 고도의 심리전 및 정보전이 수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실제로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는 “서부 이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민병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개입 사실을 공식화했다. 반면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무기 제공 보도를 부인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는데, 이는 공식적인 외교 마찰을 피하면서 실질적인 타격을 주는 ‘그레이 존(Gray Zone)’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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