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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호재는 트럼프의 "이틀 내 2차 협상 재개"…주가 폭등하고 유가와 달러는 하락세

2026년 4월 1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현황을 분석한 인포그래픽 / 사진 콕스뉴스가 챗GPT로 생성 
2026년 4월 1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현황을 분석한 인포그래픽 / 사진 콕스뉴스가 챗GPT로 생성 
2026년 4월 1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현황을 분석한 인포그래픽 / 사진 콕스뉴스가 챗GPT로 생성  2026년 4월 1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현황을 분석한 인포그래픽 / 사진 콕스뉴스가 챗GPT로 생성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뉴욕 금융시장에 강한 낙관론이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향후 이틀 내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하자, 시장을 짓누르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빠르게 희석됐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0.66% 상승한 4만8535.9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와 양자컴퓨팅 관련주의 폭등에 힘입어 1.96% 급등한 2만3639.08을, S&P 500 지수는 1.18% 올라 6967.38을 기록하며 전쟁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소형주 지표인 러셀 2000 지수는 1.32% 상승해 2705.67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엔비디아 시총 4조8000억달러 탈환…양자컴퓨팅주 20% 폭등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9.17%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오라클이 4.74%, 포드가 4.52% 각각 올랐다.

엔비디아는 10일째 강세를 보이며 3.80% 상승해 시총 4조8000억달러를 탈환했다. 아마존은 위성 서비스 업체 글로벌스타 인수 소식에 3.81% 올랐다. 아이온Q가 양자 인터넷 구축의 토대가 될 신기술을 발표하면서 양자컴퓨팅 테마주들이 20% 안팎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빅테크에서는 메타 플랫폼스가 4.41%, 구글 C가 3.56%, 테슬라가 3.34%, 마이크로소프트가 2.27% 각각 급등했다. 에어비앤비는 2.71%, 보스턴 프라퍼티는 2.73%, 에스티로더는 2.51%,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2.41% 올랐다.

반면 웰스파고가 5.70%, 차터 커뮤니케이션즈가 4.74%, 코노코필립스가 3.91% 각각 급락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1.69%), 화이자(-0.84%), 코카콜라(-0.67%)도 하락했다.

헤즈볼라 무장해제 합의에 유가 7.87% 폭락

국제유가는 전쟁 종식에 대한 강력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7.87% 폭락한 배럴당 91.28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재개 발언과 더불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무장 해제 합의 소식까지 전해지며 공급 불안 우려가 급격히 소멸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가능성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물리적 수급 불균형보다 외교적 해결을 통한 리스크 해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유가를 가파르게 끌어내렸다.

금 가격은 1.74% 상승한 온스당 4825.00달러를, 구리 가격은 1.55% 올라 파운드당 6.08달러를 기록했다.

PPI 예상치 하회에 국채금리 전구간 하락…불-플래트닝

채권시장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물가 지표 둔화 속에 금리가 하락하며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2년물 국채 금리는 2.8bp(100bp=1%) 하락한 3.747%를, 10년물 금리는 4.5bp 내린 4.249%를, 30년물 금리는 3.7bp 떨어진 4.862%로 각각 마감했다.

다만 항공료와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 등 연준이 주시하는 근원 서비스 항목의 오름세가 유지되면서 금리의 하락폭은 다소 제한됐다. 시장은 이제 인플레이션 수치 자체보다 유가 하락이 향후 물가 경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장단기 금리차는 불-플래트닝 양상을 보이며 10년물-2년물 스프레드가 1.7bp 축소된 50.2bp를 기록했다.

달러 7거래일 연속 하락…6주 만에 최저치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종전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자 7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0.26% 하락한 98.12를 기록하며 약 6주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가능성이 구체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유로/달러 환율은 0.88% 급등한 1.18을, 달러/엔 환율은 0.54% 하락한 158.83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까지 밀려나며 엔화 강세가 나타났고,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쟁 리스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판단하에 달러의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NDF(역외 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1.6원에 호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에서는 3년물 금리가 4.3bp 하락한 3.339%를, 10년물 금리는 5.7bp 내린 3.658%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28% 상승한 7만4135.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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