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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100달러 돌파·테슬라 14% 급락…AI 투자비 청구서에 나스닥 2.1%↓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내렸다. 중동 전쟁 여파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AI 투자비 급증 우려도 있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AI)로 생성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내렸다. 중동 전쟁 여파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AI 투자비 급증 우려도 있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AI)로 생성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내렸다. 중동 전쟁 여파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AI 투자비 급증 우려도 있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AI)로 생성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내렸다. 중동 전쟁 여파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AI 투자비 급증 우려도 있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AI)로 생성

뉴욕증시가 AI 투자비 부담과 유가·금리 급등이 겹치며 이틀 연속 내렸다. 알파벳이 호실적에도 설비투자 확대와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 전환에 급락하면서 AI 투자 경쟁의 비용 부담이 정면으로 부각됐고, 홍해 봉쇄 우려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나스닥이 2%대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0.97% 내린 5만1711.65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21% 하락한 7408.30, 나스닥 지수는 2.15% 급락한 2만5137.69를 기록했다. 소형주 지표인 러셀 2000 지수는 0.67% 내린 2940.16으로 마쳤다. 공포탐욕지수는 40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고, 변동성지수(VIX)는 12.38% 오른 18.70을 기록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경기소비재가 각각 5% 이상 급락했다. 반면 산업재와 헬스케어는 강세를 보였다.

낙폭의 진원지는 AI 투자비였다. 알파벳은 양호한 매출에도 올해 설비투자(캐펙스) 전망을 1950억~2050억달러로 높이고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7.13% 급락했다. 테슬라도 이익 부진과 설비투자 확대 부담이 겹치며 14.52% 폭락했다. 아마존(-4.57%)과 메타 플랫폼스(-3.36%), 마이크로소프트(-2.24%), 엔비디아(-1.56%), 애플(-1.30%)도 동반 하락했다. T모바일은 10.75%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마이크론이 AI 인프라 수혜 기대에 3.20% 올랐고 장비주도 견조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4% 하락에 그쳤다. 지정학적 긴장 속에 방산주가 급등해 록히드마틴이 10.54% 뛰었고, 서모피셔 사이언티픽(+8.71%)과 다나허(+7.46%)도 강세였다.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강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는 18만7000건으로 예상치(21만2000건)를 크게 밑돌며 약 5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견조한 고용과 유가발 물가 우려가 겹치며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8bp(100bp=1%) 오른 4.694%, 2년물은 4.9bp 상승한 4.348%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5bp 오른 5.161%로 마쳤다. 단기금리가 더 크게 오르며 수익률곡선은 베어 플래트닝을 나타냈고, 10년물과 2년물 금리차는 1.1bp 축소된 34.6bp로 좁혀졌다. 부진한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0.30% 오른 101.4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63.86엔까지 올라 164엔선을 위협했다. 강한 고용과 안전자산 수요가 달러를 지지한 반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엔화는 약세가 심화됐다.

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환율은 1475.20원에 호가됐다.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위협과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피격 소식에 확전 공포가 부각되며 급등했다. WTI는 6.17% 폭등한 배럴당 92.19달러, 브렌트유는 7.04% 오른 100.69달러에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바브알만데브 해협까지 봉쇄 우려가 번진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추가 공격 가능성 언급도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

금은 2.45% 내린 온스당 4050.20달러, 구리는 2.31% 하락한 파운드당 6.34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20% 내린 6만5097.70달러에 거래됐다.

1 Comments
아찌들 07.25 16:41  
가뜩이나 경기도 어려운데 유가때문에 더 깊어지는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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