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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 위성 궤도진입 실패…재사용 로켓 회수는 성공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자에서 발사되는 뉴 글렌 3호 모습 / 사진 블루 오리진 영상 갈무리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자에서 발사되는 뉴 글렌 3호 모습 / 사진 블루 오리진 영상 갈무리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자에서 발사되는 뉴 글렌 3호 모습 / 사진 블루 오리진 영상 갈무리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자에서 발사되는 뉴 글렌 3호 모습 / 사진 블루 오리진 영상 갈무리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로켓이 우주를 향해 날아 올랐다. 애초에 계획했던 재사용 로켓 부스터 회수는 처음으로 성공했지만,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블루 오리진은 19일(현지시각) 오전 7시 25분(EDT)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 복합체 36에서 뉴 글렌 3호(NG-3) 미션을 발사했다. 발사 약 3분 30초 뒤 1단 부스터가 분리됐고, 6분 뒤 대서양의 드론선 잭린(Jacklyn)에 수직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블루 오리진 직원들은 착륙 순간 환호하며 부스터의 공식 명칭인 'GS-1'을 연호했다.

이번에 재사용한 부스터는 2025년 11월 NG-2 미션 당시 처음 비행한 뒤 착륙에 성공한 '네버 텔 미 더 오즈(Never Tell Me the Odds)'다. 엔진 7기는 교체했으나 부스터 구조체를 재사용해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사용 궤도급 로켓 부스터를 보유한 기업은 현재까지 스페이스엑스가 유일했다. 스페이스엑스는 팰컨 9(Falcon 9) 부스터를 550회 이상 재비행했다.

NG-3 Update: We have confirmed payload separation. AST SpaceMobile has confirmed the satellite has powered on. The payload was placed into an off-nominal orbit. We are currently assessing and will update when we have more detailed information.

— Blue Origin (@blueorigin) April 19, 2026


하지만 뉴 글렌 3호의 탑재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발사 후 약 2시간 뒤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의 블루버드 7호 위성이 목표 궤도에서 벗어난 비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엑스(X) 공식 계정을 통해 밝혔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위성의 전원 가동은 확인됐으나 이후 해당 위성을 대기권에 재진입시켜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2단 상단부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AST 스페이스모바일 아벨 아벨란(Abel Avellan)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2026년 뉴 글렌 부스터를 30일마다 재사용하는 발사 주기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1단 재사용 성공으로 해당 목표에 한발 다가섰으나, 위성 궤도 이탈로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위성 45~60기 배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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