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평론 / Politics

새민주당 김영선 , 이철우 경북지사 대선 행보에 "경북도정 먼저 챙겨야" 직격

새미래민주당 김영선 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대선 행보에 "경북도정 먼저 챙겨야" 직격
새미래민주당 김영선 경북도당 위원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선 출마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007ff391a30daa1a3a290cc585cf8b6ae17b723c.jpg이철우 경북도자시의 대선출마를 강력하게 비판한 김영선 위원장 (사진=김영원 페이스북)김 위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께서 대선에 출마하신다고 선언했다"며 "다른 도지사는 몰라도 경북도지사는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직격했다.그는 "경북 곳곳이 산불로 폐허가 됐고, 이재민들은 마을회관이나 6평 임시숙소에 머물며 성금과 행정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며 "과수농가를 하는 의성의 지인은 생계 터전을 잃었고, 영덕의 지인은 산이 타버려 고사리와 두릅 같은 임산물도 다 사라졌다고 한다"고 지역 피해 상황을 전했다.이어 "안동의 지인은 부모님이 목숨만 겨우 건지고 금가락지 하나, 영정사진 하나 챙기지 못해 여전히 눈물 속에 산다"며 "지금 도지사가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고 지적했다.72ef94eb23665230d4ac1931df0883870bfc92db.jpg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어스 옵서버토리(Earth Observatory)에 공개된 경북지역 산불 피해지역의 모습. (NASA 어스 옵서버토리 갈무리)
김 위원장은 "경북도지사가 하찮은 자리냐"며 "허튼짓 하지 말고 경북도민 곁으로 돌아오라. 수습할 일이 아직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접 챙겨줘야 제대로 챙겨지는 법"이라며 "경북도지사로서의 의무를 다할 때 도민들은 비로소 안심하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최근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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