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평론 / Politics

김문수, 유시민 폄하발언에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설난영 여사 폄하 발언의 여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입장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고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냐" 반문하며 유 전 이사장의 폄하 발언으로 부터 설 여사를 위로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7391c7511d5f807da6df315df449498dd16a474e.jpg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가 29일 경기도 성남 모란민속 5일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그는 설 여사에 대해 "똑 부러지는 여성", "열정적인 노동운동가", "강인한 아내", "훌륭한 엄마", "위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나와 가족을 지킨 훌륭한 사람"이라 상찬하며,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입니다."라 글을 맺었다.

637dce00e47a73cefe636b44be7068aa7c1a9cb7.jpg페이스북에 올린 김문수 후보의 입장문 (사진=김문수 후보 페이스북 캡쳐) 한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 전 이사장을 향해 "반평생 함께 한 민주화 동지들의 손을 한 줌 권력 앞에 놓아버렸다"고 직격했다.
또 김 의원은 '청력을 잃는 고문 속에도 유 작가님(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동생 유시주와 함께 동지의 이름을 끝내 말하지 않던' 유시민과 "송파 보안사 앞에서 남편 김문수, 유시민의 동생 돌려보내 달라 울부짖던' 설난영 같은 동지들의 손을 놓아버렸다며 유 전 이사장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대학을 나오지 않았어도 작가님이 따랐던 고 노무현 대통령이 저승에서 벌떡 일어나실 일'이라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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