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평론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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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최교진...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만난 격"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UN 총회 참석을 앞두고, 1차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가 불분명했다며 구체적인 관세 협상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최교진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질 미달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한미 정상회담 성과 공개 요구
전병헌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UN 총회 기조연설은 "관례와 의전 성격이 강한 일정"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국민적 관심사는 의례적인 연설이 아니라, 미결 상태인 한미 관세 협상의 마무리 여부라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정부가 성공적이라고 자평한 1차 정상회담에 대해 "국민이 기대했던 관세 협상의 구체적 결과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당시 정부는 동맹 강화와 경제 협력 증진을 강조했으나, 야권에서는 구체적인 합의문이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한국이 GDP 대비 37.03%에 달하는 과도한 대미 투자금을 부담하기로 약속했음에도, 대통령실이 성과로 내세운 것은 "미국 대통령의 사인이 담긴 빨간 '마가 모자'와 사진 앨범이 전부였다"며 이는 "국민 우롱 브리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대표는 이번 방미 기간에 반드시 2차 정상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합의문을 만들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3a2de668db0b8b1a2f30862340798905101beae.JPG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 3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사진=새미래민주당 제공)최교진 후보자 자질 비판
전 대표는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진숙 전 후보자 낙마 이후 지명된 최 후보자를 두고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만난 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 대신 사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음주운전, 제자 폭행, 논문 표절 등의 의혹을 받고 있으며, 청문회 과정에서 해당 사안들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전 대표는 이러한 의혹들이 "사과로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교육부총리로서 상극과도 같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임명을 강행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한 최교진 후보자를 임명할 바에는 차라리 이진숙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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