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합수단의 무혐의 처분에 정면반박 '압수수색 영장 신청'
팩트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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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16:54
서울동부지검 검경 합동수사단은 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수 연루 의혹에 대해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수사단은 해당 의혹이 마약 밀수범의 허위 진술에서 비롯된 사실무근인 사안이라며 관련자 전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백해룡 경정은 이를 검찰의 사건 덮기로 규정하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백 경정은 동부지검 합수단의 무혐의 결정이 나오자마자 세관의 범행 가담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주요 세관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는 백해룡 경정 (사진=백해룡 제공)백 경정은 2023년 초 마약 조직원 수십 명이 공항을 통해 십수 차례 입국했음에도 세관 검사가 전무했던 점을 구체적인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경찰 수사 정보가 마약 조직 상선에 유출된 정황을 지적하며 검찰이 밀수를 방조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이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은 백 경정의 발표가 합수단과 사전 조율되지 않은 독단적인 행동임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신청된 영장에 대해 절차에 따른 검토 후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합수단이 이미 무혐의를 내놓은 상태에서 백 경정의 신청을 반려할 가능성이 크다.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는 백해룡 경정 (사진=백해룡 제공)백 경정은 2023년 초 마약 조직원 수십 명이 공항을 통해 십수 차례 입국했음에도 세관 검사가 전무했던 점을 구체적인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경찰 수사 정보가 마약 조직 상선에 유출된 정황을 지적하며 검찰이 밀수를 방조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이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은 백 경정의 발표가 합수단과 사전 조율되지 않은 독단적인 행동임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신청된 영장에 대해 절차에 따른 검토 후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합수단이 이미 무혐의를 내놓은 상태에서 백 경정의 신청을 반려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