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평론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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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때문에 다 망쳤다"... 尹·李 싸잡아 비판한 전병헌, 보수 자성 촉구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대착오적 계엄이 이재명 정권의 독재화에 도우미 역할을 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발언을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계엄 당시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에게 '너 때문에 다 망쳤다. 미쳤냐'며 분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판단이 합리적이었다. 윤 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결과는 참혹했다"고 꼬집었다.
ea989297b447bdfc13b710c3c05b80592cc5f293.JPG12.3 국회앞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중인 전병헌 대표 (사진-새미래민주당 제공)전 대표는 특검 수사 결과를 인용해 팩트체크에 나섰다. 내란 혐의를 받던 조희대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사의 무관함이 드러났음에도, 더불어민주당 강경파들이 특검을 비난하는 것을 두고 "광기"라고 직격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수사 결과를 부정하는 야권의 이중성을 지적한 것이다.화살은 이재명 정부로도 향했다. 전 대표는 현 시국을 "21세기 문명국가 대한민국 품격의 추락"으로 규정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그는 "무엇보다 5개 재판을 받고 있어야 할 피의자가 대통령이 됐다"며 "취임 이후 국정과 정국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위증교사 및 대장동 의혹 등 12개 혐의를 안고 있는 이 대통령이 행정부 수반에 오른 현실을 비판한 것이다.이어 "기세등등한 사이비 좌파들이 삼권분립조차 뭉개버리려 한다"며 "3권 통합의 일극적 절대권력 등장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정부의 사법부 압박과 의회 독주가 민주주의 시스템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전 대표는 보수 진영의 현실 인식 부재도 질타했다.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수감된 현실을 언급하며 "아직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이들은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그는 "이유 불문하고 윤석열의 계엄령이 다 망쳤다는 것은 가장 가까운 반려자(김건희 여사)의 인식으로도 분명해졌다"며 "과감한 자성으로 전열을 정비해 사법부 파괴를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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