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쿠폰 배포하자마자 영화관 앱 일제히 ‘먹통’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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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13:31

왼쪽부터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모습. 영화관 관련 앱과 홈페이지는 선착순 할인쿠폰 증정 영향으로 일제해 먹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 각 사
(콕스뉴스 김영수 기자) 정부가 지원하는 영화 할인쿠폰 지급이 시작되자마자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영화관의 앱과 홈페이지가 일제히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영화관 쿠폰 450만장을 배포했는데, 선착순 지급 조건 탓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렸다. 이 영향으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앱이나 홈페이지는 12시 30분까지도 접속이 어려웠다.
앱과 홈페이지 화면에는 “시스템 오류”, “현재 이용할 수 없습니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점검 중” 등 문구가 나왔다.
문체부는 23일 영화관 입장권을 6000원 할인해 주는 쿠폰 450만장을 25일 오전 10시부터 주요 영화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할인권은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영화를 7000원에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이 할인권을 적용하면 입장권은 단돈 1000원이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부는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에 271억원을 책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