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소비쿠폰 발급…신청비율 1위는 세종시

(콕스뉴스 이지민 기자)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결제 수단은 '신용·체크카드'가 가장 많았다. 전국에서 신청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행정안전부는 24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을 신청을 이용한 국민 수가 2889만8749명이라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21일부터 출생연도 뒷자리 순서대로(21일은 끝자리가 1, 6. 22일은 2, 7 등) 소비쿠폰 신청을 받은 후 지급했다. 첫 날인 21일은 698만명이 신청했고, 22일은 731만명, 23일 720만명, 24일 741명이었다.
전체 신청자 비율은 총 인구 중 57.1%에 달하며, 지급액은 5조2186억원이다. 결제 수단으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140만76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494만7522명, 선불카드는 254만3600명이었다.
지역별 신청자 비율을 살펴보면 세종시가 60.01%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가 53.24%로 가장 저조했다.
한편,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된다.
지류형(일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소비쿠폰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특별시 또는 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