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선택적 재선거에 서울시장은 왜 넣었나? 대구 경남은 왜 뺐고?
팩트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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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09:19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6개 지역에 선거소청을 밀어붙였다. 서울·경기·인천·부산·울산·전남광주. 그런데 정작 대구와 경남은 쏙 빼버렸다.
기사를 읽고 처음에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대체 기준이 뭔가?"
추가 투표용지가 보내진 곳은 서울 53곳, 대구 7곳, 경남 5곳이다. 실제 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도 대구 4곳, 경남 2곳이 확인됐다. 유권자 참정권이 침해된 곳이 원칙이라면 대구와 경남도 당연히 들어갔어야 했다.
그런데 대구는 추경호, 경남은 박완수가 이겼다. 둘 다 장동혁과 가까운 쪽으로 분류되는 친윤계 인사들이다. 반면 서울은 오세훈이 극적으로 이겼다. 오세훈은 장동혁 체제와 계속 거리를 둬온 인물이다. 선거 기간에 장 대표가 오 시장 유세장 근처에도 안 간 게 이미 당내에선 공공연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재선거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결과에 영향이 있었는지 심사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장동혁 본인은 그날 밤 페이스북에 버젓이 썼다. “목표는 분명하다. 전국 재선거다. 소청은 시작일 뿐.”
사진-연합뉴스같은 당에서 한쪽은 “재선거가 아니다”라고 하고, 대표는 “재선거가 목표”라고 한다. 이게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의 수준이다.
당내 반응을 살펴보자. 일부 의원들은 이미 “오세훈을 흠집 내기 위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 김용태 의원 같은 소장파도 장동혁의 재선거 드라이브를 “오세훈 겨냥”으로 의심했다. 전직 의원 김성태는 “오세훈 시장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게 정치 도리냐”고 직격했다. 장동혁이 지금 당 안에서조차 “독단” 소리를 듣는 이유다.
잠실 개표소의 2030 민심에 편승하려 외쳤던 전국 재선거, 막상 하려보니 추경호와 박완수가 눈에 밟혔나 보다.
선거소청 자체는 할 수도 있는 법적 절차다. 하지만 그걸 밀어붙이는 방식이 너무나 소인배 같다. 자기 편 승리한 곳은 그냥 넘기고, 정치적 라이벌이 이긴 곳만 물고 늘어지는 행태를 두고 누가 “큰 그릇”이라고 하겠나.
기사를 읽고 처음에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대체 기준이 뭔가?"
추가 투표용지가 보내진 곳은 서울 53곳, 대구 7곳, 경남 5곳이다. 실제 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도 대구 4곳, 경남 2곳이 확인됐다. 유권자 참정권이 침해된 곳이 원칙이라면 대구와 경남도 당연히 들어갔어야 했다.
그런데 대구는 추경호, 경남은 박완수가 이겼다. 둘 다 장동혁과 가까운 쪽으로 분류되는 친윤계 인사들이다. 반면 서울은 오세훈이 극적으로 이겼다. 오세훈은 장동혁 체제와 계속 거리를 둬온 인물이다. 선거 기간에 장 대표가 오 시장 유세장 근처에도 안 간 게 이미 당내에선 공공연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재선거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결과에 영향이 있었는지 심사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장동혁 본인은 그날 밤 페이스북에 버젓이 썼다. “목표는 분명하다. 전국 재선거다. 소청은 시작일 뿐.”
사진-연합뉴스같은 당에서 한쪽은 “재선거가 아니다”라고 하고, 대표는 “재선거가 목표”라고 한다. 이게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의 수준이다.당내 반응을 살펴보자. 일부 의원들은 이미 “오세훈을 흠집 내기 위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 김용태 의원 같은 소장파도 장동혁의 재선거 드라이브를 “오세훈 겨냥”으로 의심했다. 전직 의원 김성태는 “오세훈 시장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게 정치 도리냐”고 직격했다. 장동혁이 지금 당 안에서조차 “독단” 소리를 듣는 이유다.
잠실 개표소의 2030 민심에 편승하려 외쳤던 전국 재선거, 막상 하려보니 추경호와 박완수가 눈에 밟혔나 보다.
선거소청 자체는 할 수도 있는 법적 절차다. 하지만 그걸 밀어붙이는 방식이 너무나 소인배 같다. 자기 편 승리한 곳은 그냥 넘기고, 정치적 라이벌이 이긴 곳만 물고 늘어지는 행태를 두고 누가 “큰 그릇”이라고 하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