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도 이재명 '보은 인사'·'인사 참사' 규탄…"대통령 사과해야"
팩트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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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13:02
문화연대를 비롯한 주요 문화예술 단체들이 최근 이재명 정부의 잇따른 문화예술 공공기관장 인사를 '보은성 파행 인사'로 규정하고, 철회와 함께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문성과 기관 운영 역량은 철저히 배제된 채, 철저히 정치적 이해관계에 매몰되었단 지적이다.
'이재명 정부 문화예술 인사정책을 규탄하는 문화예술계 일동'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파행적인 문화예술 인사 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일방적 인사조치 철회, 나아가 인사혁신처의 전면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현재 문화연대, 한국작가회의 등 좌우를 막론한 29개 주요 문화예술 단체가 연명 참여하며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이들 단체는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 분야 인사는 공공성과 전문성이라는 최소한의 원칙을 흔들고 있다"며 "전문성보다는 대중적 인지도, 정치적 이해관계, 친소 관계 등이 과도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2025.12.16., 청와대 (공공누리 이용물)■ IT 출신 장관에 코미디언 극장장… “전문성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어”
국립 문화예술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 공공성이 높은 조직의 수장들이 명확한 기준이나 투명한 절차 없이 임명되면서 현장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맛 칼럼니스트 출신인 황 원장이 국가 문화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국책연구기관의 수장을 맡았고,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대선 과정 등에서 정치적 목소리를 내온 서승만 역시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가 되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 공연장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관을 이끌 역량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전형적인 '보상성 낙하산'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박혜진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무대 사고 책임 논란 이후 국립오페라단 단장 임명되며 책임성과 공공성 문제에 휘말렸고, 배우 이원종은 지난 2월 콘텐츠진흥원장 후보 거론 됐으나 무산되었다. 문화예술계 인사 기준에 혼란을 준 것은 물론 4월인 현재까지도 콘텐츠진흥원장은 공석이다.
■ "공공기관이 특정한 보상이나 배분의 대상인가"뉴시스에 인터뷰한 한 공연 평론가는 "선거 캠프에 있던 사람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임명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인사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규탄 시위에 나서는 문화예술계 단체들 역시 "검증되지 않은 인물들을 끝까지 주요 보직에 임명하면서 인사의 정당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자리가 특정한 보상이나 배분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상황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5대 요구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요구안에는 ▲ 문화예술 전문성 훼손하는 일방적 인사조치 즉각 중단 ▲ 공공 문화예술기관 인사 기준 및 원칙 공개 ▲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 인사혁신처의 문화분야 파행 인사 과정 전반 조사 ▲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사과 및 전면 재검토 등이 담겼다.
이번 단체 행동에는 18일 기준 문화연대, 한국작가회의, 한국독립영화협회, 블랙리스트 이후, 공연예술인노동조합, 비평그룹 시각, 사단법인 마을예술네트워크,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소년의서, 연극집단 공외, 예술인연대 , 전화벨이 울린다, 창작21작가회, 책방79-1, 케이미술연대, 콜렉티브 한줌, 페미씨어터 등 총 29개 주요 문화예술 단체가 연명했다.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 연명 서명은 20일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현장의 문제의식을 모아 당일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 문화예술 인사정책을 규탄하는 문화예술계 일동'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파행적인 문화예술 인사 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일방적 인사조치 철회, 나아가 인사혁신처의 전면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현재 문화연대, 한국작가회의 등 좌우를 막론한 29개 주요 문화예술 단체가 연명 참여하며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이들 단체는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 분야 인사는 공공성과 전문성이라는 최소한의 원칙을 흔들고 있다"며 "전문성보다는 대중적 인지도, 정치적 이해관계, 친소 관계 등이 과도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2025.12.16., 청와대 (공공누리 이용물)■ IT 출신 장관에 코미디언 극장장… “전문성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어”국립 문화예술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 공공성이 높은 조직의 수장들이 명확한 기준이나 투명한 절차 없이 임명되면서 현장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맛 칼럼니스트 출신인 황 원장이 국가 문화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국책연구기관의 수장을 맡았고,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대선 과정 등에서 정치적 목소리를 내온 서승만 역시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가 되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 공연장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관을 이끌 역량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전형적인 '보상성 낙하산'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박혜진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무대 사고 책임 논란 이후 국립오페라단 단장 임명되며 책임성과 공공성 문제에 휘말렸고, 배우 이원종은 지난 2월 콘텐츠진흥원장 후보 거론 됐으나 무산되었다. 문화예술계 인사 기준에 혼란을 준 것은 물론 4월인 현재까지도 콘텐츠진흥원장은 공석이다.
■ "공공기관이 특정한 보상이나 배분의 대상인가"뉴시스에 인터뷰한 한 공연 평론가는 "선거 캠프에 있던 사람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임명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인사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규탄 시위에 나서는 문화예술계 단체들 역시 "검증되지 않은 인물들을 끝까지 주요 보직에 임명하면서 인사의 정당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자리가 특정한 보상이나 배분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상황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5대 요구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요구안에는 ▲ 문화예술 전문성 훼손하는 일방적 인사조치 즉각 중단 ▲ 공공 문화예술기관 인사 기준 및 원칙 공개 ▲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 인사혁신처의 문화분야 파행 인사 과정 전반 조사 ▲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사과 및 전면 재검토 등이 담겼다.
이번 단체 행동에는 18일 기준 문화연대, 한국작가회의, 한국독립영화협회, 블랙리스트 이후, 공연예술인노동조합, 비평그룹 시각, 사단법인 마을예술네트워크,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소년의서, 연극집단 공외, 예술인연대 , 전화벨이 울린다, 창작21작가회, 책방79-1, 케이미술연대, 콜렉티브 한줌, 페미씨어터 등 총 29개 주요 문화예술 단체가 연명했다.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 연명 서명은 20일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현장의 문제의식을 모아 당일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