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평론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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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는 왜 철거업자를 증인으로 세웠다가 망신을 당했을까?

2026년 4월 16일, 전용기 의원은 강철호라는 증인을 증언대에 세웠다.
2026년 4월 16일, 전용기 의원은 강철호라는 증인을 증언대에 세웠다.국회 본청 회의실.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철거업자 강철호가 증인석에 앉았다. 
전용기 의원은 물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2007~2008년 리모델링 조합장 시절 3억 원을 빌려주셨죠? 그리고 2012년부터 2013~2014년에 걸쳐 나눠 돌려받으셨다고요?”

8d751402416d5bab1965494f5d97429b44915cbe.jpg그래픽=가피우스 
강철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맞습니다. 이문현 고철업자와 함께 독촉해서 성남도시개발공사까지 찾아가 받았습니다.” 순간 회의실은 술렁였다. 민주당 측은 “이게 바로 검찰 기소의 허구”라며 환호에 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 증언 하나로 대장동 사건의 핵심 자금 흐름—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 → 유동규 → 김용·정진상 → 이재명—이 ‘유동규 개인 빚 상환’으로 뒤집힌다는 계산이었다. 국조특위는 이 한 방으로 “정치검찰 조작” 프레임을 완성하려 했다.
이원석이 박살 낸 강철호의 신빙성 그러나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차분하면서도 날카롭게 반박에 나섰다. 이원석 전 총장은 “증언 하나로 모든 걸 뒤집으려는 시도 자체가 문제”라며 강철호 증언의 신빙성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강철호 씨는 2024년 김용 항소심 법정에서는 ‘2010년 이후 유동규를 만나지 않았다’고 단언한 바 있다. 그 증언은 이미 1·2심 판결의 중요한 축이 됐다”고 밝히며, “기억이 하필 국조특위 직전에 ‘되살아난’ 점도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원석 전 총장은 이어 “검찰 수사는 단 한 명의 진술에 의존하지 않았다. ‘유동규 전달’이라고 명시된 9천만 원 돈뭉치 앞 23초 영상, 유동규가 직접 ‘내일은 한 개 반(1억 5천만 원)은 되냐?’ ‘지금 만든 게 0.7’이라고 요구한 녹음, 그리고 3월 20일 ‘내가 크는 데, 베팅을 좀 해야 될 데가 있다’, ‘나도 커야 될 거 아니야, 널 도와주려면’이라는 사전 요구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돈뭉치 영상에서 정재창이 “단체사진 한 번 찍어, 딴 짓 못하게”라고 주도하며 세 사람이 웃으며 “살아도 같이 살자, 돈독하게”라고 말한 장면을 거론하며 “단순한 개인 빚 상환이었다면 절대 찍지 않았을 ‘보험용’ 인증샷”이라고 규정했다.
멘탈 깨진 전용기 전 의원은 추가 질의를 이어가려 했으나 제대로 된 반론을 내놓지 못했고, 민주당 의원석에도 잠시 정적이 흘렀다. 이원석 전 총장은 더 나아가 이번 국조특위 자체를 “누구도 자기 사건의 재판관이 될 수 없다”며 “재판에 개입하려는 명백한 위헌적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드라마틱한 폭로’? 이미 2년 전 법정에서 박살난 이야기“2010년 이후 유동규를 만나지 않았다.”
재판부가 검찰 공소사실(2013~2014년 뇌물 전달 시기)을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로 삼은 바로 그 진술이다. 강철호는 당시 마산 재개발 철거공사 민사소송과 조합장 금품제공 징역형, 공황장애·우울증 약 복용으로 “기억이 흐릿했다”고 나중에 대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해명했지만, 법정에서 “거래 없었다”고 단언한 증언은 이미 판결의 한 축이 됐다.
더 결정적인 반박은 법정이 아니라 2013년 4월 16일 밤, 강철호가 결코 알지 못했던 그 현장에 남아 있다.
그날 밤, 남욱·정영학·정재창 세 사람은 서울 한 사무실에 모였다. 테이블 위에 9천만 원 현금 뭉치를 올려놓고, 정재창이 적극적으로 “단체사진 한 번 찍어, 딴 짓 못하게”라고 주도하며 23초짜리 동영상을 찍었다. 돈 더미 앞에 ‘유동규 전달’이라는 메모를 놓고, 세 사람은 웃으며 서로를 다독였다. “살아도 같이 살자, 돈독하게.” 이 사진과 영상은 단순한 ‘인증샷’이 아니었다. 서로를 감시하고, 배신하면 폭로하겠다는 명백한 ‘보험’이었다. 
그 어마어마한 사진을 정재창이 찍자고 강요한게, 고작 유동규가 고철업자 돈을 갚기 위해 돈을 빌려주려 하기 위함이겠나? 살아도 같이 살자는게 고철업자 빚 상환과 대체 뭔 상관이란 말인가?
유동규, "내가 크는데, 베팅을 좀 할 데가 있어"2013년 4월 1일. 유동규는 남욱에게 직접 전화했다. “내일은 한 개 반(1억 5천만 원)은 되냐?” 남욱은 당황하며 “지금 만든 게 0.7(7천만 원)”이라고 답했다. 
그보다 더 앞선 3월 20일, 유동규는 “내가 크는 데, 베팅을 좀 해야 될 데가 있다”, “나도 커야 될 거 아니야, 널 도와주려면”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녹취록 전체 맥락에서 이는 대장동 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유동규가 적극적으로 돈을 요구한 뇌물 거래였다.
설마, 유동규가 크기 위해 고철업자 돈을 갚아야 한다는게 말이 되나? 남욱을 도와주기 위해 고철업자 돈을 갚아야 한다는 말인가?
국조특위는 이 모든 객관 증거—23초 동영상, 돈 더미 사진, 유동규의 적극적 요구 녹음—를 외면한 채 ‘빚 상환’ 한 마디에 매달렸다. 마치 2013년 그날 밤, 돈뭉치 앞에서 웃으며 사진을 찍던 세 사람의 ‘보험’이 13년 만에 법정에서 효력을 발휘한 것처럼. 
대장동 뇌물 사건의 진실은 철거업자 한 명의 입이 아니라, 2013년 4월 16일 그 23초 영상과 1,325쪽 녹취록이 말하고 있다. 민주당 국조특위가 세운 증언대는, 이미 판결로 끝난 이야기의 재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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