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51%, 3주 연속 하락…부동산이 부정평가 1위로 올라섰다
팩트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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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11:19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5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 1위에 부동산 정책이 올라선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51%였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38%, 의견 유보는 11%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6·3 지방선거 직후 기록했던 취임 후 최저치와 같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51%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민심 이탈이 두드러진다. 서울 긍정평가는 43%, 부정평가는 48%로 집계됐다. 긍정률이 대구·경북(4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서울에서 부정평가가 긍정을 앞선 배경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가 가장 크게 거론된다.
부정평가자 379명의 자유응답을 보면 ‘부동산 정책’이 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고환율’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5% 순이었다. ‘검찰 권한 축소’,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 ‘국방/안보’, ‘독재/독단’이 각각 4%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문제가 최상위에 오르기는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출범 2년 차 1분기를 맞아 실시한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도 낙폭이 뚜렷했다. 지난 3월 조사와 비교하면 부동산 긍정률은 51%에서 26%로, 공직자 인사는 46%에서 30%로, 경제는 58%에서 43%로, 대북은 37%에서 25%로, 노동은 48%에서 37%로 각각 하락했다. 중도층에서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55%에서 24%로 반토막 난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진보층(74%→47%)과 보수층(34%→16%)에서도 일제히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3%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과 기타가 각각 1%, 무당층은 27%였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지층 결집 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의 괴리는 여전하다.
이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7%다.
지지율 하락의 핵심은 분명하다. 부동산이 부정평가의 1순위가 됐고, 서울을 중심으로 중도층의 이탈이 확인됐다. 3월까지만 해도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과반을 넘기며 ‘정상화’ 기대가 반영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4개월 만에 긍정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시장 체감과 정책 효과 사이의 괴리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인사·경제·대북·노동 분야까지 동시에 긍정률이 하락한 점도 가볍지 않다. 외교와 복지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생과 직결된 영역에서 신뢰가 흔들리면 전체 지지율 회복은 쉽지 않다. 특히 중도층의 부동산 평가 붕괴는 향후 지지율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 반등과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당 지지층은 결집했지만, 무당층과 중도층은 정책 성과를 더 엄격히 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방향과 속도를 조정하지 못하면, 3주 연속 하락세가 더 길어질 수 있다. 2년 차 하반기 국정 운영의 시험대가 이미 부동산으로 옮겨간 형국이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51%였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38%, 의견 유보는 11%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6·3 지방선거 직후 기록했던 취임 후 최저치와 같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51%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민심 이탈이 두드러진다. 서울 긍정평가는 43%, 부정평가는 48%로 집계됐다. 긍정률이 대구·경북(4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서울에서 부정평가가 긍정을 앞선 배경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가 가장 크게 거론된다.
부정평가자 379명의 자유응답을 보면 ‘부동산 정책’이 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고환율’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5% 순이었다. ‘검찰 권한 축소’,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 ‘국방/안보’, ‘독재/독단’이 각각 4%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문제가 최상위에 오르기는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출범 2년 차 1분기를 맞아 실시한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도 낙폭이 뚜렷했다. 지난 3월 조사와 비교하면 부동산 긍정률은 51%에서 26%로, 공직자 인사는 46%에서 30%로, 경제는 58%에서 43%로, 대북은 37%에서 25%로, 노동은 48%에서 37%로 각각 하락했다. 중도층에서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55%에서 24%로 반토막 난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진보층(74%→47%)과 보수층(34%→16%)에서도 일제히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3%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과 기타가 각각 1%, 무당층은 27%였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지층 결집 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의 괴리는 여전하다.
이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7%다.
지지율 하락의 핵심은 분명하다. 부동산이 부정평가의 1순위가 됐고, 서울을 중심으로 중도층의 이탈이 확인됐다. 3월까지만 해도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과반을 넘기며 ‘정상화’ 기대가 반영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4개월 만에 긍정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시장 체감과 정책 효과 사이의 괴리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인사·경제·대북·노동 분야까지 동시에 긍정률이 하락한 점도 가볍지 않다. 외교와 복지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생과 직결된 영역에서 신뢰가 흔들리면 전체 지지율 회복은 쉽지 않다. 특히 중도층의 부동산 평가 붕괴는 향후 지지율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 반등과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당 지지층은 결집했지만, 무당층과 중도층은 정책 성과를 더 엄격히 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방향과 속도를 조정하지 못하면, 3주 연속 하락세가 더 길어질 수 있다. 2년 차 하반기 국정 운영의 시험대가 이미 부동산으로 옮겨간 형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