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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아이돌 가짜뉴스 퍼트린 MBC, 5일째 해명 無

b900e381a7adcbb2281e0978201d3c9ed40073de.jpg2026.02.21. X계정 @msmsaul 갈무리.MBC가 21일 새벽 'iMBC 연예(이하 MBC)' X계정으로 알파드라이브원(ALD1)의 멤버 김건우의 지라시(루머)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은 진위여부가 포함되지 않았고, MBC는 당시 RT 수가 10개도 되지 않는 글을 RT해 해당 매체를 구독중인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노출시켰다.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된 잘못된 정보는 삭제된 이후에도 음모론의 씨앗이 되어 2차 가해를 양산한다. 5일째 해명 없는 MBC가 스스로를 공영방송이라고 생각한다면 명확한 경위 설명 먼저 해야한다.
상상해 보시라. 모 정치인이 스캔들에 휘말렸다고 하자, 마치 본 것처럼 생생하게 현장에서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X에 게시글을 올린다. 그렇게 확인도 안 된 정보를 'MBC 뉴스' 계정이 공유하더니 슬그머니 삭제하는 장면을. 캡쳐된 사진이 퍼지면 사람들은 "진짜 스캔들이 있었나 봐"하며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캡쳐본을 증거로 삼는다. 해당 캡쳐본은 유튜브 썸네일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방송사에서 스캔들을 보도했다'며 퍼진다. 지금 2003년생의 신인 아이돌 김건우를 대하는 MBC의 비윤리적 태도가 이와 같다.
최근 MBC가 X(구 트위터)에서 김건우에 대한 악성 루머 글을 RT(공유)했다가 소리소문없이 삭제했다. 단순한 실수였다고 변명하지도 않는다. 그 캡쳐는 더쿠를 비롯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며 'MBC가 그렇다는데?', '의도여도 실수여도 메세지는 같아'(더쿠 댓글 中)라며 수 백개의 파생 글을 양산했다. 공영방송의 계정은 사적 공간이 아니다. 가뜩이나 X는 필터 버블(Filter Bubble) 현상으로 본인이 보고싶은 아티클만을 보여주는데, MBC의 이 실수로 수 백만명이 확인 안 된 사안을 '확정'짓고 아이돌을 비난하고 있다.fe134efe7b41a0cd38f3c3feaba2fbd1c5a0c6e4.jpg9f9a7de7ba4385f45168ee809bd8fb1cedd6e4da.jpg

팩트 체크가 생명인 언론사가 루머의 숙주 역할을 자처한 셈이다. MBC가 계정을 잘못 운영한 것은 한 두번이 아니다. 2024년 대중을 경악게 했던 '탕웨이 사망설'의 국내 유포지를 기억하시는가. 중화권의 질 낮은 루머를 검증 없이 받아쓴 것은 물론, 이를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가공해 퍼뜨린 주범 중 하나가 바로 MBC였다. 얼마 전에는 '박나래 남친'이라며 일반인의 얼굴이 포함된 커뮤니티 글을 공유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김건우의 루머를 RT해 대중에게 공식 인증 해준 뒤 삭제하는 행태는 전형적인 '히트 앤 런'이다. 삭제하면 그만인가? 이미 캡처된 이미지는 주홍글씨가 되어 아티스트의 평생을 따라다닌다. 통상 미디어 권력을 가진 공영방송이 명예훼손의 우려가 큰 게시물을 공유했다면, 즉각적인 정정 공지나 사과문을 게시하는 것이 상식이다. 방송국을 상대로 발언권 조차 없는 신인 아티스트에게는 거대한 폭력이기도 하다. 탕웨이 때는 '해프닝'이라 치부하고 넘어갔을지 몰라도, 반복되는 가짜 뉴스 배포는 매체에 대한 신뢰를 깎는 가해행위다.
정치권을 보도할 땐 다른 언론에까지 시퍼런 칼날을 들이대면서, 정작 자신들이 저지르는 폭력에는 무딘 무사(武士)들. 자신들은 책임에서 벗어나는 행동이 반복될수록 MBC를 향한 시청자들의 신뢰도는 추락할 수밖에 없다. 신인그룹 알파드라이브원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킨 이번 사건에 대해 MBC는 이제라도 명확한 경위 설명과 함께 책임 있는 사과를 내놓아야 한다.
20e7c9f593a4fd445bce7cb82ca297a941bec8df.jpg2026.02.21.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반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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