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처럼 버텼다".. 김영환, 충북 도정 ‘전국 1위’ 성과 나열
팩트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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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3:03
지난 16일 밤 정치신세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컷오프 생존왕 김영환이 온다’ 인터뷰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숨겨진 이야기가 대방출 되었다.
특히 국민의힘 공관위의 1호 컷오프 결정 후 법원 가처분 인용으로 극적으로 경선 복귀(김 지사 표현으로는 '지옥에서 살아돌아온')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생환 24시간 만에 가장 직설적이고 강경한 메시지를 쏟아낸 자리다.
“이재명, 공권력 동원해 형 정신병원 입원 시도”… 2018년 토론 ‘아귀’ 탄생 배경 폭로김남훈 진행자는 인터뷰 초반 ‘아귀(惡鬼)’ 별명 유래를 설명하며 2018년 경기지사 선거 TV 토론 장면을 직접 언급했다. 이어, “그 1분 영상이 이재명 후보의 인생을 정말 잘 압축한 영상”이라고 평가한 뒤, 그 배경에 대해 물었다.
김 지사는 “이재명 후보와 토론할 때 정말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정치 싸움은 감옥 갈 각오를 하고 다리를 불태워야 제대로 싸울 수 있다. ‘다리 불태우기’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당시 TV토론에서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이재명 후보의 형(이재선) 관련 의혹 제기 부분이다. 김 지사는 당시 토론에서 직접 제기한 내용을 재차 강조하며 “이런 진단서가 이재명 시장이 공권력을 동원하고 은밀하게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 물으며 “가족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것 아니냐? 검찰은 왜 수사하지 않느냐?”라고 직격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이재명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고발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원한을 오래 간직하고 천천히 복수한다”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인터뷰 중인 김영환 도지사 (정치신세계 유튜브 화면 캡쳐)
“당을 정말 ‘부숴야’ 한다”… 아내 페이스북 인용 ‘배신자’ 논란 정면 돌파컷오프 사태와 당내 비판에 대한 부분은 인터뷰의 클라이맥스였다. 김 지사는 3월 16일 새벽 구속영장 청구와 컷오프가 ‘두 가지 불행’처럼 연달아 왔다고 회상하며 “나는 감옥도 각오하고, 다리를 불태우고 들어간다”고 재차 강조했다.
당내에서 ‘배신자·탈당·망명·철새’라는 비난을 받는 데 대해서는 아내의 페이스북 글을 직접 인용하며 반박했다.“아내가 페이스북에 썼다. ‘너희들이 배신자, 탈당, 망명, 철새라고 하는데, 어떻게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데 너희는 변하지 않느냐?’ … 과거 민주화 운동하던 사람들이 아직도 친북·친중 노선을 고수하는 건 시대를 잘못 읽은 것이다.”라며, “나는 이미 모든 걸 정리했다. … 20대 젊은이들이 깨어났다. 그들이 시대를 제대로 읽고 있다”며 세대교체를 강조한 뒤, 가장 강렬한 한마디를 던졌다.
“이번에 살아남으면 우리 당을 정말 ‘부숴야’ 한다. 진짜 혁신하고 싸울 줄 아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당을 부숴야 한다’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극히 드물게 나오는 초강경 당 쇄신론으로, 컷오프 생환 직후 현역 광역단체장이 공식 석상에서 한 말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준다.
오송참사 무죄 판정 ‘법원 판시’ 근거까지 상세 해명오송 지하차도 참사(2023년 7월, 14명 사망) 관련 재판 결과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이전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오송 참사 관련해서 무죄 판정을 받았다”며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에서 ‘지사가 막지 않아 사망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법원은 ‘제방 붕괴가 원인’이며 ‘제방이 다시 붕괴하지 않았다면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지사는 무죄”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에서 체포영장 청구까지 당했지만, 검찰은 불기소 처분했다”며 정치적 탄압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이 부분은 시민단체와 야권의 지속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법원 판시 근거를 김 지사 본인이 처음으로 상세히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 도정 성과 ‘전국 1위’ 수치로 자평… 재선 비전 제시김 지사는 재임 기간 성과를 구체적 숫자로 제시했다. 충북 출산 증가율 전국 1위(1~11월 8.8%), GRDP 성장률 전국 1위(2분기 5.8%), 수출 증가율 1위, 고용률 도정 최고치, 투자유치 83조 원 등을 열거하며 “현금 살포식 복지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자리와 연계된 복지가 진짜 복지다”라고 강조했다.
구체 정책으로는 노인·장애인 ‘일하는 밥퍼’ 4,500명 고용창출, 의료비 후불제(최대 500만 원), 도시농업인 육성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한미동맹 강화, 중국에 대한 현실적 인식, 복지 정책 방향 전환”을 미래 과제로 제시하며 “이 선거는 친중이냐 친미냐를 논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터뷰 후폭풍 예고… ‘생존 정치’의 상징에서 ‘당 혁신’ 선봉으로법원 가처분 인용 후 공관위원장 사퇴 압박과 당내 내홍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그의 ‘당 부수기’ 발언은 국민의힘 공천·혁신 논란에 새로운 불씨를 지필 가능성이 크다.
오송참사 시민대책위 등은 여전히 “무죄 판정에도 책임론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김 지사 측은 “과잉 표적 수사·정치 보복”이라고 반박하며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근거로 제시했다.6·3 지방선거 충북지사 경선에서 김영환 지사가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최종 후보가 될지, 그의 ‘부숴야 한다’는 당 쇄신 메시지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지는 이제 충북도민과 국민의 선택에 달렸다.
특히 국민의힘 공관위의 1호 컷오프 결정 후 법원 가처분 인용으로 극적으로 경선 복귀(김 지사 표현으로는 '지옥에서 살아돌아온')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생환 24시간 만에 가장 직설적이고 강경한 메시지를 쏟아낸 자리다.
“이재명, 공권력 동원해 형 정신병원 입원 시도”… 2018년 토론 ‘아귀’ 탄생 배경 폭로김남훈 진행자는 인터뷰 초반 ‘아귀(惡鬼)’ 별명 유래를 설명하며 2018년 경기지사 선거 TV 토론 장면을 직접 언급했다. 이어, “그 1분 영상이 이재명 후보의 인생을 정말 잘 압축한 영상”이라고 평가한 뒤, 그 배경에 대해 물었다.
김 지사는 “이재명 후보와 토론할 때 정말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정치 싸움은 감옥 갈 각오를 하고 다리를 불태워야 제대로 싸울 수 있다. ‘다리 불태우기’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당시 TV토론에서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이재명 후보의 형(이재선) 관련 의혹 제기 부분이다. 김 지사는 당시 토론에서 직접 제기한 내용을 재차 강조하며 “이런 진단서가 이재명 시장이 공권력을 동원하고 은밀하게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 물으며 “가족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것 아니냐? 검찰은 왜 수사하지 않느냐?”라고 직격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이재명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고발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원한을 오래 간직하고 천천히 복수한다”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인터뷰 중인 김영환 도지사 (정치신세계 유튜브 화면 캡쳐) “당을 정말 ‘부숴야’ 한다”… 아내 페이스북 인용 ‘배신자’ 논란 정면 돌파컷오프 사태와 당내 비판에 대한 부분은 인터뷰의 클라이맥스였다. 김 지사는 3월 16일 새벽 구속영장 청구와 컷오프가 ‘두 가지 불행’처럼 연달아 왔다고 회상하며 “나는 감옥도 각오하고, 다리를 불태우고 들어간다”고 재차 강조했다.
당내에서 ‘배신자·탈당·망명·철새’라는 비난을 받는 데 대해서는 아내의 페이스북 글을 직접 인용하며 반박했다.“아내가 페이스북에 썼다. ‘너희들이 배신자, 탈당, 망명, 철새라고 하는데, 어떻게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데 너희는 변하지 않느냐?’ … 과거 민주화 운동하던 사람들이 아직도 친북·친중 노선을 고수하는 건 시대를 잘못 읽은 것이다.”라며, “나는 이미 모든 걸 정리했다. … 20대 젊은이들이 깨어났다. 그들이 시대를 제대로 읽고 있다”며 세대교체를 강조한 뒤, 가장 강렬한 한마디를 던졌다.
“이번에 살아남으면 우리 당을 정말 ‘부숴야’ 한다. 진짜 혁신하고 싸울 줄 아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당을 부숴야 한다’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극히 드물게 나오는 초강경 당 쇄신론으로, 컷오프 생환 직후 현역 광역단체장이 공식 석상에서 한 말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준다.
오송참사 무죄 판정 ‘법원 판시’ 근거까지 상세 해명오송 지하차도 참사(2023년 7월, 14명 사망) 관련 재판 결과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이전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오송 참사 관련해서 무죄 판정을 받았다”며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에서 ‘지사가 막지 않아 사망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법원은 ‘제방 붕괴가 원인’이며 ‘제방이 다시 붕괴하지 않았다면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지사는 무죄”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에서 체포영장 청구까지 당했지만, 검찰은 불기소 처분했다”며 정치적 탄압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이 부분은 시민단체와 야권의 지속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법원 판시 근거를 김 지사 본인이 처음으로 상세히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 도정 성과 ‘전국 1위’ 수치로 자평… 재선 비전 제시김 지사는 재임 기간 성과를 구체적 숫자로 제시했다. 충북 출산 증가율 전국 1위(1~11월 8.8%), GRDP 성장률 전국 1위(2분기 5.8%), 수출 증가율 1위, 고용률 도정 최고치, 투자유치 83조 원 등을 열거하며 “현금 살포식 복지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자리와 연계된 복지가 진짜 복지다”라고 강조했다.
구체 정책으로는 노인·장애인 ‘일하는 밥퍼’ 4,500명 고용창출, 의료비 후불제(최대 500만 원), 도시농업인 육성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한미동맹 강화, 중국에 대한 현실적 인식, 복지 정책 방향 전환”을 미래 과제로 제시하며 “이 선거는 친중이냐 친미냐를 논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터뷰 후폭풍 예고… ‘생존 정치’의 상징에서 ‘당 혁신’ 선봉으로법원 가처분 인용 후 공관위원장 사퇴 압박과 당내 내홍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그의 ‘당 부수기’ 발언은 국민의힘 공천·혁신 논란에 새로운 불씨를 지필 가능성이 크다.
오송참사 시민대책위 등은 여전히 “무죄 판정에도 책임론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김 지사 측은 “과잉 표적 수사·정치 보복”이라고 반박하며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근거로 제시했다.6·3 지방선거 충북지사 경선에서 김영환 지사가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최종 후보가 될지, 그의 ‘부숴야 한다’는 당 쇄신 메시지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지는 이제 충북도민과 국민의 선택에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