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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오너들도 손 들고 환영했다” 전창욱 회장, 4.25 집회 성공에 5.15 본사 시위 선언

“혼다 오너들도 손 들고 환영했다” 전창욱 회장, 4.25 집회 성공에 5.15 본사 시위 선언
대한이륜자동차협회(이실협) 전창욱 회장은 4월 25일 혼다데이 행사장 진입로에서 진행된 집회를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라이더가 브랜드 행사에서 시위를 통해 직접 항의한 사례’로 평가하며, 오는 5월 15일 혼다코리아 본사 앞 시위를 예고했다.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4월 25일 혼다데이 때 처음으로 메이커의 책임경영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는데, 처음엔 ‘좋은 잔치 날에 왜…’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막상 가보니 혼다 오너들도 손을 들고 환영해 주시고, 자동차 운전자들까지 창문을 내리고 ‘맞습니다’라고 응원해 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혼다 측의 늦장·부실 대응이 아쉽지만, 우리 협회의 리콜 촉구 공문과 활동이 공식 리콜 결정의 중요한 촉매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c5c113736e10118bb61d5262618efe56befd5263.jpeg전창욱 이실협 회장
전창욱 회장은 이어 “하지만 혼다코리아는 지금까지도 오일쿠폰 삭제, 정비망 붕괴, 늦장 및 부실 리콜 문제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회원 여론조사에서 92%가 오일쿠폰 삭제를 ‘소비자 기만 행위’로, 72%가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회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금)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서울 강남구 혼다코리아 본사 앞에서 ‘혼다 라이더 권익 보호를 위한 공동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e2b652b67534a0c3c025c596be3aaad242ef11b.jpeg청와대 앞에 모인 200여대의 바이크들
그는 “이번 시위는 이미 현장에서 활동 중인 ‘혼다 라이더 권익 보호 연대’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이실협 회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항의가 아닌, 메이커로서의 책임 있는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 5월 15일 시위 개요일시: 2026년 5월 15일(금) 11:00 ~ 13:00장소: 혼다코리아 본사 앞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전 회장은 최근 라이더 유니온이 주관한 ‘청와대 세종~청와대 라이딩 대행진’에 참석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배달 플랫폼의 지속적인 수수료 삭감과 미션·프로모션 강요가 라이더들의 위험한 운전을 부추기고 있다며 “라이더들은 배달 플랫폼에서 배달료를 계속 삭감시키고, 미션을 통해 ‘시간 맞춰 몇 건 이상 하면 추가 수익’을 준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배달 잔량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라이더는 노동자이면서도 자영업자”라고 규정하고, “라이더 유니온에서 최저임금제를 법안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행진은 배달 노동자와 레저 라이더 간 연대를 상징하는 자리였다. 전 회장은 “국민들 눈에는 배달 라이더와 취미 라이더가 똑같은 이미지”라며 “사회적 안전 캠페인과 국민 시선 개선을 위해 함께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세종 출발 100여 대를 시작으로 수원 집결 후 총 130~200대 규모의 라이더들이 청와대까지 함께 달렸다. 일부 참가자는 “나도 팀들과 투어 나갈 때 같이 하자”며 호응했다.
6c6525b148894bffb6ea943932dfe74925928641.jpg4월 25일 혼다데이 행사장 진입로에서 펼쳐진 시위 모습전 회장은 협회 차원의 비슷한 행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디안 그랜드 투어처럼 200대가 모여 짧은 거리 투어를 하면 소속감과 연대감, 동질감이 생긴다”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올해 2월 9일 정식 등록됐으나, 준비위원회 시기부터 국민청원, 국토교통부 공문 발송, 안전운전·매너운전 캠페인, 싱크홀사고 보험금 문제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전 회장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방향성을 잡았고, 이제는 국회의원 같은 정치권 면담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b02ecac16183674a4787936312faba56f2b4ea2.jpg4월 25일 혼다데이 행사장 진입로에서 펼쳐진 시위 모습후반기 목표로는 “라이더 데이” 행사를 꼽았다. “회원들에 대한 감사와 축제 겸 대규모 행사를 계획 중”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필요한 협회가 되도록 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으로 불합리한 차별 문제도 다루고, 전용도로 문제 등 장기 과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창욱 회장은 “협회가 만들어진 지 3개월밖에 안 됐지만, 회원들의 지지와 함께 1~2년 치 활동을 한 것 같은 피로감과 동시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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