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전 정원오 외박강요 폭행 질의 '장행일'은 누구인가?
팩트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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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11:30
1995년 양천구의회에서 구청장 측근의 카페 폭행 의혹을 공식 제기한 장행일 전 구의원이 영남일보와 신아일보 주재기자 출신이라는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당시 그의 발언 신빙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전 의원은 1995년 10월 20일 양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당시 양천구청장 양재호에게 구청장 비서실장과 비서(정원오)의 카페 관련 의혹을 상세히 질의했다. 그는 CBS 아침뉴스 보도와 본인이 확인한 내용을 근거로 들며,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다는 주장과 함께 폭행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주목되는 점은 장 전 의원이 단순한 지역 정치인이 아니라 전직 기자라는 점이다. 선거 공보물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그는 영남일보 주재기자와 신아일보 경북북부지구 주재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주재기자는 현지에서 직접 취재하고 사실을 검증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직책이다.
당시 장행일 의원의 선거 공보물 (더불어민주당 제공) 당시 장 전 의원의 질의는 “CBS 아침뉴스와 본 의원이 알아본 결과”라는 표현으로 시작해, 사건 발생 시각(10월 11일 23시경), 장소(신정5동 모 카페), 피해 규모(경찰관 2주·10일 진단), 도주 경위 등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일반 정치인이 구정질의에서 이 정도의 디테일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관측이다.
현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당시 사건을 “5·18 관련 정치적 다툼”으로 규정하며, 장 전 의원의 발언을 “일방적 주장” 또는 “정치공작”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양천구의회 속기록을 공개하며 “주폭 사건”이라고 맞서고 있다.
당시 장행일 의원의 선거 공보물 (더불어민주당 제공) 당시의 회의록은 장행일의 '추가취재'를 시사한다이런 상황에서 장 전 의원의 영남일보, 신아일보 주재기자 경력이 부각되면서, 그의 1995년 질의가 단순한 정치적 공격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사실에 기반한 문제 제기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당시 구의회에서 장 전 의원의 발언을 돌아보자.
"...그런데 지난 13일 CBS아침뉴스와 본의원이 알아본 결과 지난 10월 11일 23시경 양천구 신청5동 모 카페에서 민선으로 뽑은 구청장의 손발이 되어 보좌를 해야 할 비서실장과 비서가 카페에서 술을 15만원 상당을 마신 후 카페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으나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의혹제기가 시작되는 문장에서 장 전 의원은 분명히 '13일 CBS 아침뉴스'를 언급한다. 이는 사건을 인지한 계기가 13일 아침뉴스이며, (CBS에서는 '정치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로 경찰이 언론에 브리핑했지만), 이를 기초로 장 전 의원이 추가 취재를 통해 '여종업원 외박문제'로 빚어진 분쟁을 알아냈음을 시사한다.
장행일이 민자당 출신이니 신빙할 수 없다?참고로, 정원오 후보 측은 장행일 전 의원이 당시 민주자유당 양천갑 부위원장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그의 취재 신빙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당시 공보물의 '민자당 경력'을 공개하며 언론을 통해 유포중이다. 그렇다면 이화영의 연어술파티 관련 주장이나 박상용의 조작기소 관련 주장은 모두 탄핵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정치권 한 관계자는 “30년 전 구의원이 기자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치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 전 의원은 1995년 10월 20일 양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당시 양천구청장 양재호에게 구청장 비서실장과 비서(정원오)의 카페 관련 의혹을 상세히 질의했다. 그는 CBS 아침뉴스 보도와 본인이 확인한 내용을 근거로 들며,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다는 주장과 함께 폭행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주목되는 점은 장 전 의원이 단순한 지역 정치인이 아니라 전직 기자라는 점이다. 선거 공보물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그는 영남일보 주재기자와 신아일보 경북북부지구 주재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주재기자는 현지에서 직접 취재하고 사실을 검증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직책이다.
당시 장행일 의원의 선거 공보물 (더불어민주당 제공) 당시 장 전 의원의 질의는 “CBS 아침뉴스와 본 의원이 알아본 결과”라는 표현으로 시작해, 사건 발생 시각(10월 11일 23시경), 장소(신정5동 모 카페), 피해 규모(경찰관 2주·10일 진단), 도주 경위 등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일반 정치인이 구정질의에서 이 정도의 디테일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관측이다.현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당시 사건을 “5·18 관련 정치적 다툼”으로 규정하며, 장 전 의원의 발언을 “일방적 주장” 또는 “정치공작”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양천구의회 속기록을 공개하며 “주폭 사건”이라고 맞서고 있다.
당시 장행일 의원의 선거 공보물 (더불어민주당 제공) 당시의 회의록은 장행일의 '추가취재'를 시사한다이런 상황에서 장 전 의원의 영남일보, 신아일보 주재기자 경력이 부각되면서, 그의 1995년 질의가 단순한 정치적 공격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사실에 기반한 문제 제기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당시 구의회에서 장 전 의원의 발언을 돌아보자. "...그런데 지난 13일 CBS아침뉴스와 본의원이 알아본 결과 지난 10월 11일 23시경 양천구 신청5동 모 카페에서 민선으로 뽑은 구청장의 손발이 되어 보좌를 해야 할 비서실장과 비서가 카페에서 술을 15만원 상당을 마신 후 카페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으나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의혹제기가 시작되는 문장에서 장 전 의원은 분명히 '13일 CBS 아침뉴스'를 언급한다. 이는 사건을 인지한 계기가 13일 아침뉴스이며, (CBS에서는 '정치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로 경찰이 언론에 브리핑했지만), 이를 기초로 장 전 의원이 추가 취재를 통해 '여종업원 외박문제'로 빚어진 분쟁을 알아냈음을 시사한다.
장행일이 민자당 출신이니 신빙할 수 없다?참고로, 정원오 후보 측은 장행일 전 의원이 당시 민주자유당 양천갑 부위원장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그의 취재 신빙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당시 공보물의 '민자당 경력'을 공개하며 언론을 통해 유포중이다. 그렇다면 이화영의 연어술파티 관련 주장이나 박상용의 조작기소 관련 주장은 모두 탄핵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정치권 한 관계자는 “30년 전 구의원이 기자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치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