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평론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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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용남, 11년 전 보좌관 폭행 의혹 재점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2015년 새누리당 의원 시절 보좌관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19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프레시안이 당시 해당 피해자 증언을 단독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야!” 소리와 함께 구둣발로 정강이를…피해자 증언2015년 3월 수원 팔달구 경찰서 신설 관련 지역구 행사 준비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당시 김용남 의원실 5급 비서관 A씨는 행사장 강당 입구에서 현수막 작업을 하고 있었다. 김 의원이 “야!”라고 부르며 홍보 동영상 준비 상황을 다그치자, 설명을 하려던 A씨의 정강이를 구둣발로 걷어찼다는 주장이다.
A씨는 “아픔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당황스러웠다”고 회상했다. 행사 후 바지를 걷어보니 정강이 피부가 벗겨지고 출혈이 있었으며, 약국에서 항생제 복용을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A씨는 사표를 제출하고 의원실을 떠났다.
4cce867283c72bfda6053f74f4341d0f54ad7f5e.jpg11년 전 보좌관 폭행 논란이 재점화된 김용남 경기평택을 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2015년 당시 일요시사 보도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보도됐으며, 다른 보좌진들은 “인격 모독성 막말을 자주 들었다”고 증언했다. 김 의원실 보좌진 교체율이 1년 만에 7~8명에 달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A씨는 11년 만에 공개 증언에 나선 이유로 “김 후보가 여전히 ‘때린 적 없다’고 주장하며 진실 게임을 벌이는 태도”를 꼽았다. 참고로, 김용남의원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은 그의 저서에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24a6f111b1f7738e9a13a9fb37e12d6ae4a304bd.jpg김용남 의원의 폭행피해자인 보좌관이 쓴 '치킨 공화국의 치킨게임' (사진=알라딘) 
“화는 냈지만 폭행은 과장”…김 후보 직접 반박김 후보는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순간적으로 화를 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다소 사실관계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과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제가 일을 하며 제 스피드에 맞춰 오기를 원했고, 어떤 보좌진은 그게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일부 보도에서는 “과거의 미숙함과 불찰을 깊이 반성한다”며 사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막판 네거티브”…민주당 “공천 철회 없다”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보 등록을 마친 상황에서 네거티브가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아니면 말고식 네거티브는 지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강 대변인은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검증 절차는 안 된다”며 “선거일을 보름 남겨두고 지금 기사화하는 게 맞느냐”고 보도 시점에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공천 철회 가능성을 명확히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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