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식사비 대납의혹' 청년들 폭로.. "회유·협박 있었다, 그 자리는 선거운동"
팩트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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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17:17
안호영 의원, 단식 8일째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국회 소통관서 청년 2명 “이원택 후보 홍보 선거운동 자리였다” 폭로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이 중앙당의 ‘부실 감찰’을 규탄하며 4월 11일부터 시작한 단식 투쟁이 19일 기준 9일째로 접어들었다.
안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민주당 윤리감찰단 재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29일 정읍 식당 모임에 직접 참석했던 고창 거주 청년 2명이 동석해 “청년소통·정책간담회로 포장된 명백한 선거운동 자리였다”고 증언하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안호영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쟁점은 분명하다. 식사비를 누가 부담했는지, 모임이 어떤 경로·방식으로 마련됐는지, 모임의 성격이 정책간담회인지 선거운동인지”라며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가 다시 시작된 만큼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고 같은 기준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판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에게 회유·협박이 중단돼야 한다”며 참석 청년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서 기자회견하는 청년들[안호영 의원실 제공] 청년 2명의 직접 증언…“이원택 후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기자회견에 나선 청년 2명은 자신들을 “지난해 11월 29일 정읍 소재 식당에서 이원택 의원과 김슬지 도의원이 마련한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평범한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그날의 진실을 가감 없이 밝히고자 한다”며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그 자리는 ‘청년소통·정책간담회’란 이름으로 포장됐지만, 저희는 간담회란 사실에 대해 일절 들어본 적이 없다. 명백한 이원택 후보를 홍보하기 위한 선거운동 자리였다.”
이원택 의원의 ‘중간 이석’ 주장에 대해 “식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엔 단체 기념 촬영까지 하고 헤어졌다. 식사 중엔 대화를 주도하며 지지 호소 발언을 했다.”“최근 주변인들을 통해 수차례의 회유와 압박이 온다. 하지만 비겁한 청년이 되지 않는 길을 택했다.”
청년들의 증언은 이원택·김슬지 측이 “청년들의 요청으로 마련된 정책 간담회”라고 주장한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들은 “식비 대납 사실 자체가 아니라, 모임의 본질이 선거운동이었다는 점”을 핵심으로 지적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서 이원택 의원에게 패배한 후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안호영 의원이 15일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단식 투쟁 배경…경선 불공정·부실 감찰 주장안호영 의원은 경선 결과(이원택 후보 확정) 직후부터 “중앙당의 불공정·부정”을 주장했다. 특히 김관영 현 지사 관련 ‘현금 살포’ 의혹에는 신속 제명 조처를 내린 당이, 이원택 후보 의혹에는 초기 ‘혐의 없음’ 결론을 낸 점을 “형평성 상실”이라고 비판하며 재감찰과 재심을 요구했다. 4월 14일 재심 신청이 기각된 뒤에도 “재감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청년 증언 등 새로운 사실을 반영해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슬지 도의원의 지방선거 후보 자격을 박탈한 상태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이원택 의원과 김슬지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원택 측 반박…“진술 조작, 기획 배후 있다”이원택 후보 측은 “정책 간담회였고, 본인 식사비는 현금으로 직접 지불했다. 대납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청년 증언에 조작이 있다”고 반발했다. 일부 참석 청년들이 “정책 간담회였다”는 반대 증언을 내놓은 점을 들어 “흑색선전이며, 진술을 조작한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정치적 파장…민주당 내홍 지속안호영 의원의 단식과 청년 증언은 경선 후에도 민주당 전북 조직의 내홍을 키우고 있다. 윤리감찰단 재조사 결과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공천 무효 논란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안 의원은 “정치는 진실 위에 서야 한다”며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강경 입장인 반면, 당 지도부는 ‘통합’과 ‘공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안호영 의원의 단식은 19일 현재도 국회 본청 앞에서 계속되고 있다.
안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민주당 윤리감찰단 재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29일 정읍 식당 모임에 직접 참석했던 고창 거주 청년 2명이 동석해 “청년소통·정책간담회로 포장된 명백한 선거운동 자리였다”고 증언하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안호영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쟁점은 분명하다. 식사비를 누가 부담했는지, 모임이 어떤 경로·방식으로 마련됐는지, 모임의 성격이 정책간담회인지 선거운동인지”라며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가 다시 시작된 만큼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고 같은 기준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판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에게 회유·협박이 중단돼야 한다”며 참석 청년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서 기자회견하는 청년들[안호영 의원실 제공] 청년 2명의 직접 증언…“이원택 후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기자회견에 나선 청년 2명은 자신들을 “지난해 11월 29일 정읍 소재 식당에서 이원택 의원과 김슬지 도의원이 마련한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평범한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그날의 진실을 가감 없이 밝히고자 한다”며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그 자리는 ‘청년소통·정책간담회’란 이름으로 포장됐지만, 저희는 간담회란 사실에 대해 일절 들어본 적이 없다. 명백한 이원택 후보를 홍보하기 위한 선거운동 자리였다.”
이원택 의원의 ‘중간 이석’ 주장에 대해 “식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엔 단체 기념 촬영까지 하고 헤어졌다. 식사 중엔 대화를 주도하며 지지 호소 발언을 했다.”“최근 주변인들을 통해 수차례의 회유와 압박이 온다. 하지만 비겁한 청년이 되지 않는 길을 택했다.”
청년들의 증언은 이원택·김슬지 측이 “청년들의 요청으로 마련된 정책 간담회”라고 주장한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들은 “식비 대납 사실 자체가 아니라, 모임의 본질이 선거운동이었다는 점”을 핵심으로 지적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서 이원택 의원에게 패배한 후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안호영 의원이 15일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단식 투쟁 배경…경선 불공정·부실 감찰 주장안호영 의원은 경선 결과(이원택 후보 확정) 직후부터 “중앙당의 불공정·부정”을 주장했다. 특히 김관영 현 지사 관련 ‘현금 살포’ 의혹에는 신속 제명 조처를 내린 당이, 이원택 후보 의혹에는 초기 ‘혐의 없음’ 결론을 낸 점을 “형평성 상실”이라고 비판하며 재감찰과 재심을 요구했다. 4월 14일 재심 신청이 기각된 뒤에도 “재감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현재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청년 증언 등 새로운 사실을 반영해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슬지 도의원의 지방선거 후보 자격을 박탈한 상태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이원택 의원과 김슬지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원택 측 반박…“진술 조작, 기획 배후 있다”이원택 후보 측은 “정책 간담회였고, 본인 식사비는 현금으로 직접 지불했다. 대납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청년 증언에 조작이 있다”고 반발했다. 일부 참석 청년들이 “정책 간담회였다”는 반대 증언을 내놓은 점을 들어 “흑색선전이며, 진술을 조작한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정치적 파장…민주당 내홍 지속안호영 의원의 단식과 청년 증언은 경선 후에도 민주당 전북 조직의 내홍을 키우고 있다. 윤리감찰단 재조사 결과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공천 무효 논란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안 의원은 “정치는 진실 위에 서야 한다”며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강경 입장인 반면, 당 지도부는 ‘통합’과 ‘공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안호영 의원의 단식은 19일 현재도 국회 본청 앞에서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