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현, 남욱 거짓말을 녹취로 뒤집고…1기 수사팀 보고서가 확인사살
팩트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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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10:43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국회 청문회에서 남욱 변호사의 주장이 완전히 깨졌다.남욱은 16일 청문회에서 “윤석열 정부 2기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잡기 위해 표적 수사를 했다. 검찰이 진술을 유도하고 회유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같은 날 ‘백브리핑’ 운영자 백광현 씨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녹취록이 남욱의 말을 뒤집었다. 이어 중앙일보가 보도한 문재인 정부 1기 수사팀 내부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민주당이 주장해 온 ‘윤석열 검찰 조작 수사’ 프레임은 사실상 끝장났다.
기자회견 하는 백광현씨 (사진-유튜브 '백브리핑' 화면 캡쳐) 남욱의 거짓증언을 뒤집은 백광현의 녹취파일 남욱은 국정조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용·정진상 얘기를 내가 먼저 꺼낸 게 아니다. 검찰이 뜬금없이 유도했다.”
그러나 당일 백광현씨가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한 2023년 녹취록 속의 남욱의 얘기는 달랐다.남욱은 과거(2022년) 검찰 조사를 받았을 때의 일을 회상하며 이야기했다.
남욱 본인 목소리로 나온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가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중간에 계속 담당 검사가 조서에 남기면 불려 올라가서 또 내려와서 지우고 지우고, 얼굴이 뻘겋더라고 애가.”
이는 당시 문재인 정부 검찰이 이재명과 정진상 등 핵심 인물들을 수사망에서 제외하기 위해 피의자의 진술을 인위적으로 조작했음을 시사한다.
“처음에 작은 금액이 갔으니까 큰 금액을 얘기하지 않았겠냐고 했더니 검사가 ‘그렇죠 그게 논리적으로 맞지. 아무 얘기도 안 하고 뜬금없이 큰 돈을 달라고 그러는 거는 서로 이상하지. 작은 돈이 먼저 오고 갔겠지’라고 (맞장구) 했다.”
남욱은 돈 얘기를 자신이 먼저 검찰 조사에서 꺼냈고, 검사는 오히려 그의 설명이 논리적으로 맞다고 긍정하며 확인한 것뿐이라는 내용이다.
백광현 씨는 기자회견에서 “남욱은 이재명이 당선되자 태도를 완전히 바꿨다”고 지적했다.
녹취록에서의 남욱은 1기 수사팀이 이재명·정진상에게 불리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국정조사장에서는 모든 책임을 2기 수사팀에 떠넘겼다. 이 모순이 백광현이 공개한 녹취록 한 방에 드러난 것이다.
정용환 대행 증언과 보고서 사이의 모순7일 청문회에서 정용환 서울고검장 직무대행(당시 1기 수사팀장)은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저희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중앙일보가 확인한 15쪽 보고서와 송경호·이원석 전 총장의 16일 증언은 이 답변과 배치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정용환 증인이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보고서 원본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부분은 단순한 기억 차이가 아니라, 1기 수사팀이 이재명 관련 수사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한 정황으로 확대 해석될 여지가 있다. 민주당의 ‘2기 표적 수사’ 주장은 여기서 이미 설득력을 크게 잃었다. 정 대행의 증언이 위증 논란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욱 주장과 백광현 공개 녹취록의 충돌남욱 변호사는 16일 청문회에서 2기 수사팀의 진술 유도와 회유를 주장했다. 그는 특히 2022년 11월 김용·정진상 관련 이야기를 자신이 먼저 꺼낸 것이 아니라 검찰이 유도했다고 강조했다.
백광현 씨는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4월 남욱과 유동규 전 본부장 사이 통화 녹취파일을 공개하며 이를 반박했다. 녹취에서 남욱은 “내가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중간에 계속 담당 검사가 조서에 남기면 불려 올라가서 또 내려와서 지우고 지우고”라고 말하며 1기 수사팀 당시 조서 수정 과정을 직접 언급했다.
녹취록의 또 다른 부분에서는 남욱이 ‘인사비’ 성격의 돈 이야기를 먼저 꺼냈고, 검사가 “작은 금액이 먼저 오고 갔겠지”라며 그의 논리를 긍정하는 대화가 담겼다. 백 씨는 “남욱이 이재명 후보 당선 후 태도를 바꿨다”며 권력 구도에 따른 진술 번복 가능성을 지적했다.
중앙일보 단독 취재로 드러난 1기 수사팀 15쪽 내부 보고서백광현 폭로에 이어 중앙일보가 단독 취재로 확인한 문건이 결정타였다.
2022년 5월, 송경호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고형곤 4차장검사가 새로 부임한 직후, 1기 수사팀은 15쪽 분량의 주요 사건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는 새 지검장에게 사건 경과를 보고하는 통상적인 문건이었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 16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 대장동 1기 수사팀의 수사 당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보고 받았다고 증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보고서는 별도 목차 ‘이재명’을 만들어 업무상 배임 혐의를 5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할애했다. 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 정영학 녹취록에 이재명 이름이 약 10차례 등장하는 점- 성남시청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결재 문서와 직인- 용적률 상향·임대주택 비율 하향 등 민간에 유리한 조치- “이재명 관련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명확한 권고
가 적시됐다. 즉, 1기 수사팀(문재인 정부 시절)은 이재명에게 혐의점이 ‘없었다’고 결론 내린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파보라고 보고한 것이다.
16일 청문회에서 송경호 전 지검장은 “추가 수사가 필요한 사람들까지 이야기했던 것 같다”며 “객관적인 이유 때문에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도 “자치단체 수사를 하면 최고 의사결정권자(성남시장)에 대해 수사하는 것이 수사의 ABC”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프레임은 끝났다민주당은 “1기 수사팀은 혐의를 못 찾았는데 2기 수사팀이 뒤집어서 이재명을 사냥했다”고 주장해왔다.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이 정용환 서울고검장 직무대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정 고검장은 대장동 1기 수사팀장이었다. 2026.4.8. 국회방송 갈무리
7일 국조특위 기관보고에서 정용환 당시 대장동 1기 수사팀장(현 서울고검 검사장 직무대리)의 증언을 살펴보자.
서영교 위원장 : "정용환 검사님, 1기 대장동 수사하셨죠? 1기 대장동 수사할 때 이재명, 김용, 정진상 혐의가 있었습니까?"
정용환 검사 : "1기 수사팀에서는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서영교 위원장 : "1기 대장동을 수사하는 와중에 김용도, 정진상도, 이재명도 혐의점이 없었다. 이 말씀이시죠?"
정용환 검사 : "저희로서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정용환 검사가 명백한 수사보고서가 존재함에도 말을 바꾸는 이유는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광현씨의 남욱·유동규 녹취록과 중앙일보가 밝힌 1기 보고서라는 두 가지 증거가 동시에 나오면서 민주당 논리는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 시절 1기 수사팀에서 핵심 진술을 삭제·축소하려 한 정황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장동 사건의 진실은 이제 명확하다. 국회는 백광현 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1기 수사팀 15쪽 보고서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 추가 녹취록 공개와 정용환 대행의 위증 여부 조사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진실은 이미 문건과 육성 속에 존재한다. 권력 상황에 따라 증언을 바꾸는 태도가 아니라,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지는 사실만이 이 논란을 끝낼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날 ‘백브리핑’ 운영자 백광현 씨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녹취록이 남욱의 말을 뒤집었다. 이어 중앙일보가 보도한 문재인 정부 1기 수사팀 내부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민주당이 주장해 온 ‘윤석열 검찰 조작 수사’ 프레임은 사실상 끝장났다.
기자회견 하는 백광현씨 (사진-유튜브 '백브리핑' 화면 캡쳐) 남욱의 거짓증언을 뒤집은 백광현의 녹취파일 남욱은 국정조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용·정진상 얘기를 내가 먼저 꺼낸 게 아니다. 검찰이 뜬금없이 유도했다.”그러나 당일 백광현씨가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한 2023년 녹취록 속의 남욱의 얘기는 달랐다.남욱은 과거(2022년) 검찰 조사를 받았을 때의 일을 회상하며 이야기했다.
남욱 본인 목소리로 나온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가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중간에 계속 담당 검사가 조서에 남기면 불려 올라가서 또 내려와서 지우고 지우고, 얼굴이 뻘겋더라고 애가.”
이는 당시 문재인 정부 검찰이 이재명과 정진상 등 핵심 인물들을 수사망에서 제외하기 위해 피의자의 진술을 인위적으로 조작했음을 시사한다.
“처음에 작은 금액이 갔으니까 큰 금액을 얘기하지 않았겠냐고 했더니 검사가 ‘그렇죠 그게 논리적으로 맞지. 아무 얘기도 안 하고 뜬금없이 큰 돈을 달라고 그러는 거는 서로 이상하지. 작은 돈이 먼저 오고 갔겠지’라고 (맞장구) 했다.”
남욱은 돈 얘기를 자신이 먼저 검찰 조사에서 꺼냈고, 검사는 오히려 그의 설명이 논리적으로 맞다고 긍정하며 확인한 것뿐이라는 내용이다.
백광현 씨는 기자회견에서 “남욱은 이재명이 당선되자 태도를 완전히 바꿨다”고 지적했다.
녹취록에서의 남욱은 1기 수사팀이 이재명·정진상에게 불리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국정조사장에서는 모든 책임을 2기 수사팀에 떠넘겼다. 이 모순이 백광현이 공개한 녹취록 한 방에 드러난 것이다.
정용환 대행 증언과 보고서 사이의 모순7일 청문회에서 정용환 서울고검장 직무대행(당시 1기 수사팀장)은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저희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중앙일보가 확인한 15쪽 보고서와 송경호·이원석 전 총장의 16일 증언은 이 답변과 배치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정용환 증인이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보고서 원본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부분은 단순한 기억 차이가 아니라, 1기 수사팀이 이재명 관련 수사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한 정황으로 확대 해석될 여지가 있다. 민주당의 ‘2기 표적 수사’ 주장은 여기서 이미 설득력을 크게 잃었다. 정 대행의 증언이 위증 논란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욱 주장과 백광현 공개 녹취록의 충돌남욱 변호사는 16일 청문회에서 2기 수사팀의 진술 유도와 회유를 주장했다. 그는 특히 2022년 11월 김용·정진상 관련 이야기를 자신이 먼저 꺼낸 것이 아니라 검찰이 유도했다고 강조했다.
백광현 씨는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4월 남욱과 유동규 전 본부장 사이 통화 녹취파일을 공개하며 이를 반박했다. 녹취에서 남욱은 “내가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중간에 계속 담당 검사가 조서에 남기면 불려 올라가서 또 내려와서 지우고 지우고”라고 말하며 1기 수사팀 당시 조서 수정 과정을 직접 언급했다.
녹취록의 또 다른 부분에서는 남욱이 ‘인사비’ 성격의 돈 이야기를 먼저 꺼냈고, 검사가 “작은 금액이 먼저 오고 갔겠지”라며 그의 논리를 긍정하는 대화가 담겼다. 백 씨는 “남욱이 이재명 후보 당선 후 태도를 바꿨다”며 권력 구도에 따른 진술 번복 가능성을 지적했다.
중앙일보 단독 취재로 드러난 1기 수사팀 15쪽 내부 보고서백광현 폭로에 이어 중앙일보가 단독 취재로 확인한 문건이 결정타였다.
2022년 5월, 송경호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고형곤 4차장검사가 새로 부임한 직후, 1기 수사팀은 15쪽 분량의 주요 사건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는 새 지검장에게 사건 경과를 보고하는 통상적인 문건이었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 16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 대장동 1기 수사팀의 수사 당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보고 받았다고 증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보고서는 별도 목차 ‘이재명’을 만들어 업무상 배임 혐의를 5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할애했다. 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정영학 녹취록에 이재명 이름이 약 10차례 등장하는 점- 성남시청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결재 문서와 직인- 용적률 상향·임대주택 비율 하향 등 민간에 유리한 조치- “이재명 관련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명확한 권고
가 적시됐다. 즉, 1기 수사팀(문재인 정부 시절)은 이재명에게 혐의점이 ‘없었다’고 결론 내린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파보라고 보고한 것이다.
16일 청문회에서 송경호 전 지검장은 “추가 수사가 필요한 사람들까지 이야기했던 것 같다”며 “객관적인 이유 때문에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도 “자치단체 수사를 하면 최고 의사결정권자(성남시장)에 대해 수사하는 것이 수사의 ABC”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프레임은 끝났다민주당은 “1기 수사팀은 혐의를 못 찾았는데 2기 수사팀이 뒤집어서 이재명을 사냥했다”고 주장해왔다.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이 정용환 서울고검장 직무대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정 고검장은 대장동 1기 수사팀장이었다. 2026.4.8. 국회방송 갈무리7일 국조특위 기관보고에서 정용환 당시 대장동 1기 수사팀장(현 서울고검 검사장 직무대리)의 증언을 살펴보자.
서영교 위원장 : "정용환 검사님, 1기 대장동 수사하셨죠? 1기 대장동 수사할 때 이재명, 김용, 정진상 혐의가 있었습니까?"
정용환 검사 : "1기 수사팀에서는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서영교 위원장 : "1기 대장동을 수사하는 와중에 김용도, 정진상도, 이재명도 혐의점이 없었다. 이 말씀이시죠?"
정용환 검사 : "저희로서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정용환 검사가 명백한 수사보고서가 존재함에도 말을 바꾸는 이유는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광현씨의 남욱·유동규 녹취록과 중앙일보가 밝힌 1기 보고서라는 두 가지 증거가 동시에 나오면서 민주당 논리는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 시절 1기 수사팀에서 핵심 진술을 삭제·축소하려 한 정황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장동 사건의 진실은 이제 명확하다. 국회는 백광현 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1기 수사팀 15쪽 보고서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 추가 녹취록 공개와 정용환 대행의 위증 여부 조사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진실은 이미 문건과 육성 속에 존재한다. 권력 상황에 따라 증언을 바꾸는 태도가 아니라,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지는 사실만이 이 논란을 끝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