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벤저민 카터 헷 저자(글) · 이선주 번역

눌와 · 2022년 04월 22일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대표 이미지 




일단, 굉장히 잘 썼고 또 잘 번역한 책이다. 그리고 책 내용도 상당히 깊이가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제국들의 싸움이었는데, 독일 제국(제2제국)이 내부의 혁명으로 황제가 퇴위하고 군사령관이었던 힌덴부르크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바이마르 공화국으로 탄생하였다. 그런데 어찌하여 20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가 권력을 장악하고 전 세계를 제2차 세계대전으로 끌고 갔을까. 이 책은 그에 대해서 분석하고 원인을 찾고자 독일 내부 분위기 흐름을 그대로 서술하였다.


폭력도 있었지만 히틀러와 나치는 정상적인 민주주의 절차대로 집권을 하였다. 투표를 하였고 국민들이 선택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였을까. 좌파와 우파가 싸우는 과정에서 어부지리로 히틀러가 집권했다는 설명을 할 수 있는데 이걸로도 부족하다. 사실상 민주주의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임기"가 아닐까 싶다. 로마의 황제가 "종신 집정관"이기에 독재가 가능하였듯이 바이마르 공화국도 힌덴부르크 대통령이 단임으로 끝났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그 헌법을 뜯어 고쳐서 종신으로 만들었으니 히틀러가 그렇게까지 날뛴 게 아닐까. 


그리고 저자는 "민주주의를 대하는 국민들의 개별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간과한게 아닐까 싶다. 책에서도 언급한 "1914년 분위기"와 "1918년 분위기"의 차이가 바로 그것이다. 독일 통일 이전 1800년대 초에 현재의 독일지역은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이 점령하였고 강압적으로 통치를 하였다. 그 수모를 겪은 독일민족이 단합하여 1871년 보불 전쟁 승리로 베르사이유에서 조약을 맺었고 프랑스는 그걸 또 보복하고자 1차 세계대전때 베르사이유에서 조약을 맺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면서 또 같은 자리에서 조약을 맺었다. 약 150년에 걸친 두 국가 간 감정이 히틀러를 선택했다고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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