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일본의 눈물

일본의 눈물 대표 이미지


일본의 눈물

김대홍 지음, 올림

3년 동안 일본 특파원을 했던 저자가 일본을 돌아보면서 쓴 책이다. 일본이 있네 없네 떠드는 책보다 훨씬 소중하고 분석적인 내용을 잘 담고 있어 정치인이나 일본과 사업하려는 사람은 꼭 봐야 할 것 같다. 

2011년 3월 11일, 일본은 지진 해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지진 해일로 일어난 피해는 일본 사회에 엄청나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 2차 피해는 일본 사회의 근본을 뒤흔들었다. 지진 해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가 붕괴되어 방사능이 누출된 것이다. 누출 사고야 어쩔 수 없지만 이를 대응하는 일본 정부와 관계 기관들의 태도가 문제되었다. 오죽하면 리더십의 부재까지 나왔겠는가. 자민당 일당 정부가 무너지고 연립 정부가 들어선 일본에서, 민주당 주도의 연립 내각은 결국 지진해일과 방사능 누출 사건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저자는 일련의 변화에 대해서 약 2~3년 간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뷰 자료를 모아 책으로 썼는데, 2012년 12월에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자민당의 부활"을 예언했기 때문이다. 저자 입장에서는 "예언"이라기보다 그냥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다고 본 것이다. 

일본은 참으로 알 수 없는 나라이다. 하지만 그건 "우리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본을 볼때 일본 기준으로 보면 일본은 너무도 이해하기 쉬운 나라다. 저자는 제주 출신으로 4.3사태때 친할머니가 일본으로 가셨단다. 그래서 일본 특파원으로 가는 것도 오히려 자청했을 정도이다. 어느 한 나라를 바라볼때 감정적으로 바라보기 쉽지만 저자는 그에 흔들리지 않았다. 이 책을 읽어보면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 애정어린 시선을 두면서도 두 나라가 관계 개선을 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태도도 적었다. 가깝지만 먼 나라, 이해하려고 해도 감정이 앞서는 두 나라, 3년 간 살았던 특파원의 눈으로 본 일본 이야기이다.


Comments   4.0 / 2

  오거서 09.11 15:11
자연 재해는 못 피한다.
  MX세대 09.14 17:13
자연 앞에서는 ㅠ ㅠ
투라인 스포티포인트 찍찍이 아동 운동화 205392
키밍 기능성 스포츠 장갑 스마트폰 터치 방한 글로브
BYC 여성 내복 60수 프라임 상하 DOLT6658-화이트
부드럽고 포근한 소프트 터치 약기모 라운드티
한일의료기 극세사누빔 절전형매트 전기방석 180cm
LG 그램17 17Z90S 노트북 코팅키스킨
키친아트 핸디블랜더 거품기 분쇄기 주서기 믹서기
LG 울트라PC 17UD70P 노트북 코팅키스킨(지문뚫림)
원형 LED 직부등 엣지 6인치 16W 주광 KS 자석타입
심플 부착식 정리 수납함 미니 수납 서랍장
해동지(월드 420x365MM 1줄(100개)
브이텍 벽지 접착제125g VT107K 벽지풀 이음새 보수용
고급 스텐레스스틸 실버주전자 7리터 주방주전자
외풍 차단 샷시형 창틀 바람막이 패드 1m X 5개
업소용 가정용 크린랩 알미늄 쿠킹 호일 33cmx30m
한우물 구운 주먹밥 100g 5종 10개

차량용 메탈 주차번호판 휴대폰번호판 블랙
칠성상회
연필 HB 5본 초등생연필 메모펜슬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