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송웅 배우의 말과 몸짓
안치운 저자(글)
나무숲 · 2004년 09월 30일
"빨간 피터의 고백"은 보지는 못했지만 너무도 유명해서 한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1980년대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상연한 이 연극은 어두웠던 1980년대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 연극을 만든 사람이 영화배우 추상미씨의 아버지인 故 추송웅 배우다. 이 책은 그 추송웅 배우의 간략한 전기이자 평전이다.
책이 정말 얇다. 그런데도 추송웅 배우의 45년 인생을 담아서 그렇게 짧거나 금방 읽을 수가 없다. 그저 "대단하다"고 할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