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투바 - 리차드 파인만의 마지막 여행

마루 2 8,408 2008.09.02 13:42

투바 - 리차드 파인만의 마지막 여행

랄프 레이튼 지음, 안동완 옮김, 해나무



투바:리처드 파인만의 마지막 여행 



이 책은 특정한 목표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 그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서 적어 놓은 기록서이다. 리차드 파인만은 세계적인 물리학자이다. 저자인 랄프 레이튼과는 나이차이를 떠나서 오래된 친구로 지냈다. 어느날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탄누 투바라는 나라를 끄집어 내었다. 중앙 아시아에 있는 나라, 아시아의 중심, 몽골의 옆에 있으며, 구로사와 아끼라의 "데잘라 우르수" 주인공의 나라.
이 책은 탄누 투바 전반에 대해서 소개하려는 것이 아니다. "추장" 리차드 파인만과 음악 친구이자 추종자 랄프 레이튼이 투바 공화국에 가려고 노력한 과정 전반을 소개했다. 이 두 사람이 투바에 관심을 가졌을때만해도 동서 및 미소 냉전이 정점에 올라있을때여서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가 구 소련의 외진 곳을 방문한다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꿀 일이었다. 더구나 고등학교 교사였던 저자는 이르다뿐이겠는가.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영어 - 러시아어 - 투바어 변환 사전을 들고서 편지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면서 열정이 무엇인지 보여주지 않았겠는가. 투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모임을 만들고 인터넷 사이트까지도 만들었다.

관련 사이트 : http://www.fotuva.org/

이 책에서 놀라웠던 것은, 미국에 존재하지 않을 법한 자료인데도 불구하고 도서관을 찾아다니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교육을 잘 받은 저자와, 그러한 시스템을 갖춘 미국 도서관이었다. 요즘은 우리나라 도서관들도 많이 변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점차 기록을 중시하고 문서를 소중히 여기고 있는 듯 하다.(어디까지나 추측이다.) 근거에 기반하여 정보를 찾아서 알릴 수 있는 풍토가 계속 확산되겠지.

이 책을 읽고 나니 "리차드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요"를 읽고 싶어졌다. 노벨상을 타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호기심을 충족시키려고 무언가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열정을 가졌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상도 받은게 아니겠는가.

Comments   4.0 / 2

  오거서 06.08 14:15
세계적인 물리학자의 흥미로운 면을 볼 수 있는 책.
  MX세대 06.25 12:35
투바에 가고 싶어요.
투라인 스포티포인트 찍찍이 아동 운동화 205392
키밍 기능성 스포츠 장갑 스마트폰 터치 방한 글로브
BYC 여성 내복 60수 프라임 상하 DOLT6658-화이트
부드럽고 포근한 소프트 터치 약기모 라운드티
한일의료기 극세사누빔 절전형매트 전기방석 180cm
LG 그램17 17Z90S 노트북 코팅키스킨
키친아트 핸디블랜더 거품기 분쇄기 주서기 믹서기
LG 울트라PC 17UD70P 노트북 코팅키스킨(지문뚫림)
원형 LED 직부등 엣지 6인치 16W 주광 KS 자석타입
심플 부착식 정리 수납함 미니 수납 서랍장
해동지(월드 420x365MM 1줄(100개)
브이텍 벽지 접착제125g VT107K 벽지풀 이음새 보수용
고급 스텐레스스틸 실버주전자 7리터 주방주전자
외풍 차단 샷시형 창틀 바람막이 패드 1m X 5개
업소용 가정용 크린랩 알미늄 쿠킹 호일 33cmx30m
한우물 구운 주먹밥 100g 5종 10개

차량용 메탈 주차번호판 휴대폰번호판 블랙
칠성상회
연필 HB 5본 초등생연필 메모펜슬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