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레오 스트라우스

레오 스트라우스

 

박성래 지음, 김영사

 

레오스트라우스(부활하는 네오콘의 대부) 대표 이미지 


레오 스트라우스는 현재 미국을 이끌고 있는 신보수주의 정신적이고 이념적 지주이다. 신보수주의는 기존 보수주의와는 상당히 다르게 이념적이고 철학적인 무장을 하게 되는데, 그 배경에는 독일계 유태인 이민자였던 레오 스트라우스가 큰 역할을 하였다. 

 

프랑스 혁명 이후, 서구 사회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물결 속에서 풍요와 혼란을 같이 겪었다. 왕정이 무너지고 시민 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국가를 이끌던 엘리트들은 소외되었고 이에 대한 반동적 활동을 꿈꾸게 되었다. 레오 스트라우스는 고대 민주제였던 그리스 시대를 이상적인 시대로 보았는데, 현재의 민주정과는 다르게 "엘리트"가 참여하는 민주정이다. 미국은 국가 자체가 자유주의를 바탕으로 하였다. 20세기 들면서 기존 보수주의를 더욱 보강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려는 시도가 활발해졌는데, 그 바탕을 제공한 것이 레오 스트라우스였다.

 

저자는, 보수와 진보의 관점이 아니라, 전 세계를 이끌고 있는 미국의 주도 세력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레오 스트라우스에 대해서 연구했고 미국 내에서 그 여파가 어떻게 퍼져 있는지 파헤치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이 나온 시점이 2005년이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때였기에, 미국 사회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본 듯 하다. 그런데, 2008년에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미국의 네오콘 구도에 많은 차질이 생겼다. 아마도 네오콘이 주도하는 신 보수 체제가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많이 주었고 그래서 다시금 진보세력을 택한 것이 아닐까. 

 

지난 일을 분석하기는 쉬워도 세상을 예측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 앞으로 네오콘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 한권으로 미국의 네오콘 기반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는 있을 듯 하다. 

 

Comments   3.0 / 1

  오거서 2025.07.19 12:58
저때 당시는 레오콘이 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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