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나는 고발한다

나는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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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리커버) 대표 이미지


에밀 졸라 저자(글) · 유기환 번역

책세상 · 2020년 02월 10일



19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책이다. 


19세기 보불 전쟁이 끝나고 프랑스에서는 뜬금없이 "드레퓌스 사건"이 발생했다. 흔히 볼 수 있는 간첩 사건인데 이 간첩 사건이 잘못된 것임에도 바로잡지 않고 한 사람의 인생을 왜곡 시켰다. 이에 뜻있는 지식인들이 드레퓌스 대위를 옹호하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혁명으로 일어선 프랑스가 인권을 무시하고 잘못을 숨길려는 그 행위에 대해서 고발을 하기 시작했다. 그 선봉에 에밀 졸라라는 작가가 있었다.


책 끝에도 말을 하지만 드레퓌스 사건에서 그 주인공 드레퓌스는 그리 대단한 인물이 아니다. 그러나 드레퓌스 옹호자들은 그 사실 때문이 아니고 인권이 짓밟히는 사태에 분노했고 절차적으로도 잘못된 그 과정에 분노를 했다. 그래서 에밀 졸라의 이 책에서 "고발 대상"은 기본적으로 프랑스 군부 그리고 그 뒤에 있는 프랑스 정부 또한 자유 평등 박애의 프랑스 국민들인 것이다. 


우리도 광기를 겪었고 또 광기를 겪고 있는데, 그 광기에 쌓인 사람들은 진실을 보지 못한다. 그런데 저자는 어떤게 진실인지를 보았고 그 진실을 보호하기 위해서 작가 생명도 걸었다. 진정한 지식인은 이래야 한다는 모범을 보였다. 심지어 마크 트웨인 조차도 프랑스는 잔 다르크와 에밀 졸라가 있다고까지 평했다. 


이 책은 단순하게 에밀 졸라의 글만 봐서는 안된다. 시대 상황 그리고 그 상황에서 갈피를 못 잡는 지식인들의 모습도 같이 봐야 하며 또한 "인간의 본성"이란게 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Comments   4.0 / 1

  오거서 06.19 15:55
이렇게 대단한 책을 이제사 읽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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