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돌베개

돌베개


장준하의 항일대장정


장준하 저자(글)

돌베개 · 2015년 05월 18일


돌베개 대표 이미지 



출판사 돌베개에서 낸 장준하 선생의 항일대장정 책이다. 



이 책은 무척 적나라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막연히 동경했던 "중국의 항일독립투쟁"에 실체가 어떠했음을 알 수 있으며 왜 남과 북이 나뉜 상태였으며 왜 남은 미국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1970년대까지 남과 북이 대결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좌파나 우파에 모두 비판적인 책이라서 그리 인기가 없었던 것일까.


이 책을 읽다가 뜨끔하다면 그건 어느 사상이나 지지 세력에 마음이 가서 그럴 것이다. 1940년대 초부터 중반까지,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목숨을 바쳐 독립을 이루고자 함이 어떤 상황이겠는가. 대한민국 청년이 입대를 하면 전역까지 앞이 캄캄한데, 그래도 "전역날짜"는 받아두지 않았던가. 1944년에 강제 징집된 장준하 선생이 그 다음해 8월에 일본이 항복할 지 어떻게 알았겠는가.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괴로움이며 또한 자괴감인 상태였을 것인데. 결과를 알면 그 과정이 당연히 쉽다. 하지만 과정이 없으면 결과가 없다. 책 제목이 "돌베개"인게 무슨 뜻인가. 나무 베개라면 그나마 내 온기라도 전할 수 있지만 돌베개는 전할 수도 없다. 와신상담에서 "와신"도 힘든데 그게 돌바닥이면 어떠하겠는가.


이 책에서 새롭게 알 수 있는 건 "국내 진공 작전"이 실제로 있었고 심지어 8월 14일 작전 진행까지 되었다는 점이다. 비록 상해 임정이 분열된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그들이 이룬 업적과 투입한 노력을 폄훼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미화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해서 더 가치가 있다고 본다. 지금 와서는 사회주의 계열에서 독립운동한 사람들을 더 높여주는데, 1970년대까지 그 평가를 높게 하지 않은 이유가 이 책에 나오는 듯 하다. 장준하 선생도 약산 김원봉 선생 등 월북한 사람들을 저평가한 이유가 있었다. 


독재에 억울하게 희생당한 장준하 선생을 기리며. 


Comments   4.0 / 1

MX세대 2024.02.24 22:20
https://v.daum.net/v/20240224195711173 이런 이야기도 있네요.
  오거서 11.08 19:27
이런 책을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건가.
투라인 스포티포인트 찍찍이 아동 운동화 205392
키밍 기능성 스포츠 장갑 스마트폰 터치 방한 글로브
BYC 여성 내복 60수 프라임 상하 DOLT6658-화이트
부드럽고 포근한 소프트 터치 약기모 라운드티
한일의료기 극세사누빔 절전형매트 전기방석 180cm
LG 그램17 17Z90S 노트북 코팅키스킨
키친아트 핸디블랜더 거품기 분쇄기 주서기 믹서기
LG 울트라PC 17UD70P 노트북 코팅키스킨(지문뚫림)
원형 LED 직부등 엣지 6인치 16W 주광 KS 자석타입
심플 부착식 정리 수납함 미니 수납 서랍장
해동지(월드 420x365MM 1줄(100개)
브이텍 벽지 접착제125g VT107K 벽지풀 이음새 보수용
고급 스텐레스스틸 실버주전자 7리터 주방주전자
외풍 차단 샷시형 창틀 바람막이 패드 1m X 5개
업소용 가정용 크린랩 알미늄 쿠킹 호일 33cmx30m
한우물 구운 주먹밥 100g 5종 10개

차량용 메탈 주차번호판 휴대폰번호판 블랙
칠성상회
연필 HB 5본 초등생연필 메모펜슬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