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그리스 전쟁

그리스 전쟁

필립 드 수자/발데마르 헤켈/로이드 루엘린-존스 지음, 오태경 옮김, 한국국방안보포럼 감수, 플래닛미디어


이 책의 부제는 "신들의 나라에서 벌어진 인간의 전쟁"이다. 신화의 시대가 신이 주관하던 때였다면 영웅의 시대가 인간이 주관하던 때라고 하겠다. 물론 "헤라클레스"나 "테세우스" 정도는 신에 필적하는 영웅이기에 다소 논점이 틀리다.

인간의 시대에 그리스에는 크게 세 가지 전쟁이 있었다. 유럽과 아시아의 최초 충돌이라고 부른 페르시아 전쟁, 그리스 지역 내의 패권을 둘러싼 펠로폰네소스 전쟁, 마케도니아에 의해 통일된 그리스가 해외로 뻗어나가게 된 알렉산더 대왕의 원정이 그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 세 전쟁을 서술하였으며 저자들은 이 전쟁을 "신들의 나라에서 벌어진 인간의 전쟁"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렇다면 트로이 전쟁은 "신들을 대신한 인간의 전쟁"일까?)

페르시아 전쟁은 그 일부가 우리에게 "300"으로 잘 알려진 레오니다스의 스파르타군 장렬 전사 사건이 포함된 3차에 걸친 전쟁이다. 제 1차는 마라톤 전투, 제 2차는 테르모필레 전투와 살라미스 해전이 유명하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페르시아 전쟁을 통해서 서로 협력했던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아테네와 스파르타 양쪽으로 나뉘어 벌였던 소모전을 말하는데, 결국 이 전쟁을 통해서 힘을 소모한 그리스 도시국가들은 북쪽에서 힘을 키우던 마케도니아에 모두 굴복하게 되었다. 새롭게 등장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는 아버지 필리포스가  석권한 그리스를 넘어 소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일부지역까지 진출을 했다.

사실, 이 책이 대단한 점은 꼭 전쟁의 측면만 바라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인한 사회 내부의 모습도 자료를 바탕으로 추측하거나 추정하여 서술했다.

Comments   4.0 / 2

  오거서 2025.08.08 14:44
플래닛미디어 책은 선정 자체가 좋다.
  MX세대 04.19 23:41
전쟁 오래 하다보면 다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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