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카파
그는 너무 많은 걸 보았다
알렉스 커쇼 저자(글) · 윤미경 번역
강 · 2006년 08월 25일
세계적인 사진 잡지 매그넘을 만들었으며 인류의 비극인 전쟁에서 그 참상을 누구보다 잘 전달한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의 이야기이다. 헝가리 태생인 앙드레 프리드만이 본명인 카파는 타고난 자유주의자로 독일과 프랑스 등을 거처서 스페인 내전을 취재했다. 그 와중에 쓰러지는 병사 사진이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찍은 사진, 트로츠키의 연설 사진 등으로 20세기에 영향을 매우 크게 일으켰다.
이 책은 사진기자인 로버트 카파의 일대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랑했던 게르다 타로가 스페인 내전에서 비참하게 죽어 평생을 홀로 살다가 41세에 베트남 전쟁을 취재하다 사망한 로버트 카파의 이야기는 책으로 읽어도 전설이다. 알렉스 커쇼가 너무 생생하게 글을 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