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방각본 살인 사건

즐겁게 읽을 만한 소설이다.


방각본 살인 사건(상) 


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이다. 정조시대에 일어났음직한 사건 하나를 바탕으로 하여 그때 당시 서자의 이야기와 정치적 사건들을 연계시켰다. 추리 소설은 이야기 구조가 탄탄해야 하는데,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저자의 다양한 지식이다. 이 소설 배경에는 당대 지식인들이 가지고 있는 이념적 논쟁 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가 고민하고 있던 실학과 고전 유학의 갈등도 내포하고 있다. "잡문" 취급받는 소설이 왜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는지 정조가 잘 설명한 구절에서, 이 책의 저자가 얼마나 신경을 써서 배경 지식을 활용했는지 알 수 있다. 


흡사, 이 소설은 "음란 서생"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사대부들은 바른 글을 보면서 마음을 정갈히 해야 하는데, 세간의 잡것들이 방각소설이란 걸 읽으면서 풍기를 문란하게 한다는 정조의 언급이 어쩌면 이와 똑같다고 할 수 있겠다.


13110210A900166091 



헌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정조가 한 이야기를 곰곰히 새겨보니까, 한달에 서너권씩 책을 보았는데, 그 중에서 특히 소설은 없었다. 어쩌면  내가 방각 소설에 대해서 정조 등 그때 당시 사대부와 같이 생각한 건 아니었을까.


딱히, 그런건 아니다. 단지, 소설을 읽으면 내용에 몰입을 잘해서리, 한 몇 일은 소설속 상황 속에 빠져 있기에 그러하다. 



Comments   4.0 / 1

  오거서 2025.06.21 12:11
저자가 글을 정말 잘 썼어요.

반다이 에그엔젤코코밍 코코밍 스파이 코드네임346
칠성상회
고래상어 대용량 물고기 필통 파우치 상어 고래 귀여운 동물 필통 학용품 필기도구 사무용품 문구
칠성상회
신비AR카드 8탄 지수정 스페셜덱 소멸의주문
칠성상회
오피스 문구 마리스타 상장케이스 우단 A4 4귀
칠성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