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밀밭에서 빵을 굽다

활자사랑 1 2,914 2021.06.05 16:01

밀밭에서 빵을 굽다 대표 이미지 




밀밭에서 빵을 굽다 좌충우돌 빵덕후의 동네빵집 운영기

이성규 지음 | 인문공간 | 2021년 05월 20일 출간



끝내주는 직장을 나와서 빵집을 차린 사람이 책을 썼다. 억대 연봉의 임원이 자기 자리를 버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다면 기사거리가 될 만하다. 서울시 양평동에서 "아쥬드블레"라는 빵집을 연 저자가 맛있는 빵이 아니라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서 이전에 가던 길을 버리고 베이커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한반도에도 밀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밀을 많이 먹지 않는다. 왜 그럴까. 맛이 없어서? 맛을 못 내서? 저자는 여러가지 생각 끝에 우리 밀도 살리고 그 밀로 빵을 만드는 과정에 도전하였다. 동업자와 함께 빵집을 만들고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빵을 만들어 판매를 하였다. 대량생산과 소비에 적합한 현대의 밀과 빵은 먹기엔 좋으나 건강에는 좋지 아니하다. 어떻게 하면 우리 밀을 이용하여 빵을 낼 수 있을까. 공학을 전공하고 석사까지 받은 저자가 책을 쓰는 방식은 일반 인문학도와는 많이 다르다. 근거를 찾고 근거를 기반으로 서술을 하였다. 그래서 에세이지만 공학도 냄새가 풀풀 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 땅에서 나는 밀을 먹지 않았을까?" 의외로 단순하다. 쌀이 단위면적당 생산성도 높고 음식으로 해 먹기도 좋기 때문이다. 서구에서는 우리나 동남아처럼 수경재배가 별로 없어서 쌀을 주식으로 하지 못한다. 쌀이 뭔가 문제가 있거나 바꿔야 할 존재일까? 그건 아니다. 1970년대만 해도 밀 농사를 지었다. 생산성에서 밀은 쌀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자연스레 밀이 도태된 듯 하다. 메밀이나 호밀 아니면 그 외 우리 밀들은 일부 분야에서만 쓰고 있다.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살려야 하는지 또 왜 여기까지 왔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듯.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아무나 도전해서 할 수 있을까?


저자의 브런치 : https://brunch.co.kr/@swanelee/84


Comments   4.0 / 1

  오거서 2025.10.31 11:55
적어도 도전은 칭찬할 만 하다.
셀퓨전씨 35ML 레이저선크림 데일리 선크림 화장품 패키지 리뉴얼
연습용 가발 삼각대 1+1 거치대 높이조절 스탠드
갸스비 셋 킵스 슈퍼하드 헤어 스프레이
138 5.0cm 가죽 키높이스니커즈 90491
360도접이식노트북받침대 회전형/노트북거치대
샌디스크 USB메모리 Z73 64GB SanDisk
아이폰13 필름 방탄 핸드폰 액정 보호
bns PN풍년 1954 손주물 압력솥 10인용 압력솥/가스압력밥솥/전기밥솥/풍년압력밥솥/압력밥솥
대건통상틈새 지그재그 Z신발장 9단
안젤로 냉장고 자석 틈새 선반 소스 부착형 주방 철제
도어스토퍼/문 고정장치 말발굽 도어스톱 말굽 방문
4단 신발 정리함 수납 조립식 선반 현관 신발장
팔도 비락수정과 238ml (12캔)
조르단 어린이칫솔 3단계 1입 3개
블랙모어스 피쉬오일 미니캡슐 250캡슐
샐러드 과일컵 도시락 런치팟 후르츠팟

캐스퍼핸들커버 코리아 논슬립 타공 핸들커버
칠성상회
BS 제브라 사라사 드라이 중성볼펜 0.4mm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