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지도와 권력

지도와 권력

아서 제이 클링호퍼 지음, 이용주 옮김, 알마

"왜 대다수 지도는 북반구가 윗쪽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북쪽을 위로 보면 편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저자는 지도 자체가 정치적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도 제작 행위 자체도 정치 권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보았다. 그래서 근대적으로 지도를 제작한 역사를 살펴보고 그 배경을 살펴 보아 지도 자체가 권력과 정치 속성을 담고 있다 판단을 했다.

지도는 투영이다. 제국주의 시선이 사라진 지금도 우리는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지구를 투영해 보고 있다. 그 누구도 남이 아래이며 북이 위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흥미롭다.

Comments   2.0 / 1

  오거서 08.15 18:35
우연히 결정한 사항을 나중에 누군가가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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