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시장의 역사

시장의 역사

박은숙 지음, 역사비평사


서울시 역사 편찬위원이었던 저자가 이 땅에서 존재했던 시장과 상인 그리고 상업에 대한 시선을 모조리 담았다. 산업의 발달 정도를 농업, 공업, 상업 순으로 본다면 조선시대는 농업의 발달이 공업으로 이어져 상업화까지 갈 수 있는 기반이 있었는데, 지배구조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근대화에 실패한게 아닐까.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이 땅에서는 어떤 시장이 어떤 형태로 존재했고 그것이 그때 당시 지배층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저자는 관련 자료들을 조사하여 상세히 밝혔다.

사실, 이 책은 양면적이다. 가볍게 읽으면 "교양서적"이 된다. 그러나 좀 더 깊게 읽으면 "전문서적"도 된다. 그만큼 저자가 쓴 내용은 방대하면서도 쉽고 편히 읽을 수 있다.


안타까운 점은 지역적으로 남과 북이 나눠있다보니 서울과 인천 위주로만 분석을 한 것이다. 일본과 교류를 많이 한 부산이 있다면 중국과 교류를 많이 한 평양과 의주 그리고 함흥쪽도 분명히 시장이 많았을 터인데, 기록의 한계인지 아니면 조사의 한계인지

Comments   4.0 / 2

  오거서 08.18 14:16
지금 한류는 저때 저렇게 이미 ...
  MX세대 08.27 09:34
예측 불가능이다. 지금 이럴 줄 누가 알았나.

자동차 타이어 스노우 체인 케이블 겨울타이어 미끄럼방지 눈길 빙판길 오토바이 아이젠 폭설 비상용
칠성상회
360도 회전 드론 스피닝스타LED 장난감
칠성상회
아이코닉 2026 플로우 하드커버 다이어리 위클리 플래너 스케줄러
칠성상회
줄없는종합장(A)(항균) 5개
칠성상회